I am Korean, and live in Japan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2020. 1. 21.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지난 2019년 연말부터 1월 초까지 일주일간 한국에 신년을 새러 다녀왔던 저희 부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책인 "임정로드4000km" 의 저자이신 오마이뉴스의 김종훈 기자님을 정말로 감사하게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는데요, 한국에 도착했던 바로 당일이요! 기존에 없던 약속이고, 당일 종로에서 있을 기자님의 "청년의열단" 모임에  남편과 함께 참석할수 있는지 고민하고 남편이랑 상의하던 찰나,

 

저희가 서울에 , 그리고 광화문에 오는걸 아시고는 그리고 제가 이번 한국 방문중  사고싶은 서적 2권중 한권이 기존 블로그에 언급해왔던 것 처럼 김기자님의 "임정로드4000km"인걸 아시고는 직접 전달해 주시겠다구 연락이 닿었어요. 🥰 대박.

게다가 저희 부부의 실명이 담긴 싸인까지 해주시고 근방 카페에서 만나 직접 전달받으러 만나뵙기까지 했거든요! 진짜 짧은시간이었지만 ㅜㅜ 야근 스케줄까지 있으셔서 저희도 민폐된까봐 길게 뵐 생각은 아니였지만 뭔가 짧은 만남은 더더욱 아쉽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법 🙃

근데 대박 아쉬운 겁니다.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오마이뉴스의 김기자님께서는, 가나자와에 살고 있는 저희부부가 계절이 바뀔때마다 방문하고 있는 노다마치의  윤봉길의사 암장지와 가나자와성에 있는 공중 화장실이 윤봉길 선생님이 순국하시기 전날 하루 묵었던 옥으로 예측되는 정보까지 저희가 가나자와에서 윤봉길 선생님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에 방문하는데에 정말 큰 도움을 주셨던 기자님이시기도 하세요. 그리고 그때 보여주신 사진은 이 "임정로드4000ĸм"서적에도 실려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시면서 저희가 올바른 위치에 찾아갈 수 있도록, 궁금증을 해소하며, 올바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감사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김종훈 기자님의 "임정로드4000km"을 구매하고자하는게 지금까지도 몇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이번 연말 한국행에서의 반드시 사올 서적 두가지중 하나였고,

기자님께서는 저희 부부에게 싸인을 넣어 주시고 싶다며  진짜 너무나 감사하게 소중한 서적을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직접 만나뵙고 말이에요.

저희 한일부부의 이름을 새겨넣어주시고, 함께 적어주신 감동의 문구.

 

"길은 함께 걷기에 만들어집니다"

~대한민국 101년 광화문에서 김종훈~

맞는 말씀입니다 김종훈 기자님. 사실 남편이 기자님께 자기소개한다구 한국어로 연습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말 못하고 끝나버리고 넘나 아쉽기 😂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기자님께서는 정말 번개처럼 다녀가셨는데요 (웃음) 꽤 바쁘게 본업에 충실하고 계신 존재이시기애  저희 부부를 만나주시는게 좀 불편하시거나 행여나 번거로워 하시진 않으실까,  하지만 몹시 설레고 기쁜거다. 라는 마음이 공존하며  안절부절 못하며 기자님을 기다렸더라죠ㅠ

당일에도 한국에 , 그리고 광화문에 간다는걸 알게되신 기자님께서. 근방에 계시니 갑작스럽게 잡히게된 약속이니만큼  단 1초를 민나뵙더라도 감지덕지 👏🏻아니한가요.

바쁘셨을텐데 넘나넘나 감사드립니다.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너무나 부끄러운 사실 중 하나입니다만, 저또한 해외 이주를 하게되고 한국과 떨어져 지내게되면서 모국에 대한 애정이 더 불타오르게되고 일본살면서 매스컴에서 접하게되는 한국을 비하하는 습관적인 방송들을 보며 좀더 애국심이 들끓게되는게 제가 서른넘어 조금이나마 사소한 한국의 역사 문제에 한걸음한걸음 하는와중에 이렇게 김기자님의 임정로드4000km 서적을 늦게나마 접하게되었고,

그리고 김구선생님께서 서거하셨던 장소가,

늘 홍대로 출근하며 탔던 273버스 창밖으로 보였던 곳, 지난 여름방문 남편과 들렀던 서울 역사박물관의 옆, 매일매일 걸어다니기도했던 삼성병원안에 있는 강북 삼성병원의 분주한 병원 입구에 자리한 경교장 이라는것.

이걸 이번에 알게 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대부분 알고계셨나요?

바로옆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고, 무료이기때문에 어렵지않게 일반 시민들도 방문할 수 있으며, 저희부부역시 그 장소로 발걸음 했습니다. 저희남편은 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시계 이야기를 잘 알고있어요. 때문에 그 이야기와 연결고리를지어,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또한 관심있게 알아가고싶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종각에서 인사동 가는길에 길거리에서 책을 팔고계신 아저씨가 계셨는데, 김구선생님의 얼굴이 표지인 서적을 너무나 사고싶었거든요. 그냥 지나쳤다가 남편의 "사면 좋잖아" 라는 말에  발길을 돌려 서적을 좀 보니,,,, 전부 중국어인것 뜨허!

넘나 아쉬운것... 윤봉길 선생의 책도 중국어..... ㅠㅠ

 

 

 

 

 

임정로드4000km 김종훈기자님을 만나뵌 영광 (일본인 남편과의 조우)

저작권 문제로 페이지를 찍어서 올리거나 하기는 좀 힘들 것 같지만, 하루빨리 서적을 완독한뒤, 감상문을 적어내려갈까봐요. 공덕역 부근의 효창원 역시, 다시한번 제대로 방문해야하는 곳중의 한곳이 되었어요. 서적은 중국, 한국, 그리고 제가 살고있는 가나자와, 그리고 오사카의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철저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의 내용 구성을 지니고 있어요. 또한 제가 남편과 진작에 다녀왔던 식민지 역사 박물관의 이야기도 볼수있어서 굉장히 의미가 깊었습니다

 

책의 페이지도 생각외로 제가 좋아하는 적당히 매끄러운 소재이고, 상당히 글을 읽고싶게 만드는 서적.

 

김구선생님의 서거현장을 다녀온 일상도 어서 포스팅 해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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