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정보/가나자와 카레¦金澤カレー

일본에서 잇코다테 집사기 1 (가나자와지역특징)

2020. 7. 21.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일본에서 잇코다테 집사기 1 (가나자와지역특징)

잇코다테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경험하며 느낀 장점과 단점 등을 총 정리한 포스팅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전 잇코다테관련 포스팅 :  https://marukokurashi.com/23

 

잇코다테(一戸建て),단독주택 생활의 장점과 팩트 체크

📌본 게시글의 사진과 게시된 글 관련하여 무단수정, 배포 및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본 게시글은 2019년 4월29일자 네이버 리빙판에 "[일본집] 잇코다테(一戸建て),단독주택 생활 두달째 생활

marukokurashi.com

 

 

 

가나자와에 살고 있는 한일부부 마루짱입니다.

 

더보기

잇코다테에 관련한 포스팅은 잇코다테에 살면서 처음 느끼게된 이야기들부터, 그밖에 다양하게 살면서 겪는 포인트들을 작성해갑니다.

일본의 잇코다테 생활을 준비하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적당한 참고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지역마다의 잇코다테 특징은 서로 다른 특징으로 다양하게 즐비합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하세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중심지에서 1년넘게 살아오며 가장 많이 현실적으로, 그리고  다각적인 방향의 시야로 느낀점들을 오늘 포스팅에서 적어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물론 서울 출신살이의 30여간의 세월의 패턴들의 경험도 참고하여 적어내려갈 것 같습니다.

 

가나자와시는 이시카와현에서 3번째로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있는 메인 도시이기도합니다. 

처음 우리가 일본으로 이주를 했을때에는, 한국에서 4년 반정도 한국의 직장생활을 하던 남편이 일본으로의 회사 이직 문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되고 ,(물론 좋은 쪽으로 결정되어 진행된 사항) 저또한 큰 고심끝에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모두 중도 정리하고 일본으로 함께 이주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물 흐르듯 신속하게 결정되어갔던 그 모든것들에, 제 개인적으로는 모국을 떠날 준비나 채비를 남들처럼 여유를 두고 집을 천천히 알아보며 일본으로 이주를 한것이 아니었어요, 한달안에 모든걸 정하고 또 그 한달안에 일본에 두어번 다녀와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했었던 정말 당시에는  제 개인을 생각할 시간은 정말 없었을정도로 촉박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정해진 날짜 안에 무리수를 두고 일본에서의 생활 공간을 알아봐야했고, 아시다시피 아무리 급하게 살곳을 마련한다한들 그래도 어느정도 우리들의 마음에 드는 집에서 살고싶은게 이제 막 결혼한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어쨌던 운좋게 꽤 괜찮은 잇코다테 매물이 나왔고 기적처럼 그 집은 지금의 가나자와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 "이 고마운 집 " 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집에 살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아 평생 우리가 살 집을 급하지않게 사자 라고 이야기해왔어요.

 

일본엔 맨션이나 아파트도 야칭이 있지만, 잇코다테도 야칭이 있답니다. 물론 흔하다고 이야기할수 없고, 야칭이라고하기엔 규모가 규모인만큼 1층과 2층포함, 기보적으로 안정적으로 편리성이있는 장소에 있는 이상적인  잇코다테의 야칭은 월 10만엔정도가 평균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0만엔 이하도 물론 있습니다만, 평수가 작거나 집의구조나 주변 환경에 따라 정말 미묘한 차이로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최근 집마련을 계획한 뒤, 주말마다 신축 매물을 보러다니며 우리와 연이 닿기를 바라는 집들을 보고 여럿 상담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주택론을 받을거라면 빠르면 빠른게 좋기 때문에,  여유두고서 토지를 사고 그위에 집을 올리는 방향보다는 최근 가나자와시에 늘고있는 신축 잇코다테들중 조건에 맞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을때에는 과감하게 진행하는 편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실제로 가나자와에는 많은 신축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만약 매달 월세인 야칭을 내고 있다면, 같은 돈이라도 갚을수록 우리집이 되는 돈과 , 매달매달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내것이 아닌 돈, 둘중에

여러분들은 어느쪽을 택하시겠어요?

 

확실히 금전적인 여유가 차고 넘치면 걱정없이 비어있는 토지를 사고 그위에 건물을 세울텐데요 😂 하나하나 벽지 타일 레이아웃등 알아보고 상담받고 진행하고 수정하고, 때마다 돈이 들어가고, 수십번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 점을 감수하는 것 보다는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의 신축을 찾아 구매하는것이 토지값도 저렴하게 먹히고 들어가는편이라 마음에 드는 기본적인 인테리어만 갖추고 있다면 , 바로 진행할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도 저희 부부가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평생 살 집이라면 하나하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확하게 정말 이상적으로 진행하는것이 낫지 않아? 라고 하실지 모르겠어요.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이나 집을 구하는 여러가지 사정,  마인드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말 은행에 가서 주택론이나 보험 상담을 받고 심사과정을 거치다보면 알아서 느끼고 터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나자와에 잇코다테에 살며 느낀점들 2020년판

작년의 이야기는 상위의 링크된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메인 역 근처에 산다고 좋은게 아니다

- 가나자와 역 주변에는 잇코다테의 비율보다는 맨션과 회사, 호텔 등의 비율이 큽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잇코다테는 얼마든지 만날수가 있으며 아마도 이 잇코다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온 고민가(옛날건물) 인 경우가 높습니다.

현 주변 상황을 보자하면 가나자와역에 새로 지어낸 고급 멘션및 기타 멘션에서 생활할것이 아니라면 , 일부러 역 근처에 집을 얻는것은 다소 불필요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가나자와 역을 중심지로 정한 지정 에어리어 안에 속한 집을 구매할경우에는 가나자와시에서 마치나카시엔킹(동네지원금)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이유에서 모두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오미초시장 부근, 전통거리부근, 코린보 등등, 꽤 괜찮은 공간에 그렇게 지원금을 받고 집을 사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은 별다른 이유가 없는한 아마도 현재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 뼈를 묻을지도 모릅니다. 

 

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방 가나자와시민들중 잇코다테(단독주택)에 살아가는 분들의 동네가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히가시차야의 주변에도 흔하게 보이는것은 멘션보다는 잇코다테의 비중이 큰것을 알수가 있죠.

오래된 아파트와 맨션은 드문드문 보일 뿐.

가나자와는 1인 1대 자동차의 지역인만큼 평범하게 잇코다테 주차장에는 2~3대의 가족들의 자동차가 주차되어있습니다.

이지역의 가게와 가게간의 거리도 멀고, 흔히 서울이나 도쿄와 비교했을때 넘어지면 코앞에 편의점, 마트, 약국 등이 있는 지리가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백화점에는 자가용을 끌고나온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과 남성들의 무리도 많이 보입니다. 

 

출퇴근후 조용하고 심적인 안정감을 찾는 여유를 원한다면 역에서 한두정거장이라도 떨어진 곳에 사는것이 저녁이되도 시끄러운 역 주변에 사는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처음 이시카와현에 왔을때 저의 느낌도, 그리고 현재에도 이시카와현을 바라보는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시선도 또 일본 친구들도 이시카와현은 "바다근처 시골"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평생 복잡한 도시에서 나고자라 빌딩숲에서 일을 해온 저역시 가나자와를 첫 방문했을때에 고마츠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창밖으로 보이던 바다풍경, 정말 작은 공항, 가나자와역에와도 딱히 많이 보이지않는 높은 빌딩들을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환경과 비교해가며 아주 조금은 촌스러운 동네라고 생각해왔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세련된 건물들이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는 가나자와역 주변이 저에게는 익숙한 광화문 비지니스 건물들과 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에 참 어리석은 생각에 역주변의 집들을 구하고 싶어지고 또 그런 욕심에 제 자신 스스로를 비웃어보기도합니다. 조금이나마 서울과 닮은 곳을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에서랄까요. 

하지만 원하는걸 얻는만큼 감당해야할것도 자연스레 따라오는 법

 

가나자와역 주변은 시끄럽고, 그나마 쇼핑중독에 빠지기 쉬우며 오히려 활동량이 적어질수도 있어 지금으로썬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동네는 한정거장 떠어진 니시카나자와 혹은 노노이치시로 넘어가는 노노이치 역(후쿠이현 방향)으로 갈수록 가장 최적화 되어간다는 경험자, 그리고 현민분들의 조언입니다. 큰 쇼핑몰, 전자상가도 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역근처로 갈수록 좁고 작은 집의 금액이 역에서 좀 떨어진 주변의 넓고 큰 집과 금액이 같으니, 당연히 후자쪽을 택할지도 모르지요.

 

 

 

 

1년이 넘는 시간들동안 가장 확실한 생활경험으로 느낀 저의 판단은, (서울출신 30여년간 생활해온 패턴을 염두한 기준 위에) 처음엔 무조건 그나마 높은 빌딩이있는 가나자와 역 근처에 살고싶다는 욕심이 컸던것이 첫번째(정말 부질없는 욕심이죠).

1년정도 살며 가나자와역 근방의 역들이나 동네들을 경험하게되며 가나자와역 근처에서 사는것은 오히려 별볼일이 없어졌다라는것이 두번째. 

가나자와역보단 가나자와역 에서 떨어진 곳의 관광지및 번화가 "히가시차야, 니시차야,코린보, 카타마치, 신카타마치의 주변" 같은 곳의 근처가 더 예쁘게 꾸며진 동네가 많으며 훨씬 더 살기 좋다는점.  입니다. 

 

 

 

 

 

 

*자연재해가 적어 오래된 좁은 골목길이 현재 진행형

 

- 가나자와 역 주변의 잇코다테를 구한다면 좁은 길은 덤일지도 모릅니다. 자가용 운전자들에게는 은근히 스트레스일지도 모르지요.

집까지 들어가는 골목의 비좁은 거리와, 좌회전조차 힘든 골목이 있는 집은 아무리 내부와 집이 좋아도, 혹은 저렴해서 좋아도 

기본 1인 1대의 자가용운전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닌 지역과 지리적 특성에 선뜻 그 집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전쟁, 재해등의 발생이 현저히 낮았던 전통지역 특징으로 땅이 꺼지거나 쓰나미가 오거나, 지진으로인해 건물이 산산조각 났던 적이 거의 없어  히가시 차야가이, 혹은 니시 차야가이 이외에도 에도시대 혹은 그 전부터 지어진 건물이 지금까지 관광객들에게 인기있지요.

 

때문에 요즘처럼 SUV정도의 자동차만해도 들어가기 참 번거롭고 나오기도 어려운 그런 좁고 작은 골목들이 많고, 또 그런 동네에 신축 집이 만들어지고 있기도합니다. 주변에 오래도록 살고있던 고민가(古民家)가 다수 존재하는한, 크고 새로운 도로를 만드는일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도 그림에 떡이지요. 남편이 차를 주차할 공간이나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할때에  무척이나 불편한 길이 있는 집이라면 저역시도 깨끗하게 포기해야하니까 말입니다. 

 

자연 재해로 인해 무너진 집을 다시 새로 짓거나 도로를 정돈하게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이상 과거의 오래전의 좁디 좁은 골목이 그대로 현재까지 남아있어, 2020년 이 시대에 좀더 편리한 주차공간등 큰 도로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불편하지 않는 길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조금, 아니 많이 어려운 숙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집들은 아닙니다, 가나자와역만 벗어나면 시원시원하게 주차할수있는 공간의 넓은 잇코다테가 즐비해있고, 골목골목의 도로도 꽤 넓습니다.

동네 사람들끼리 넓은 공간에서 함께 바베큐를 즐기며 파티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요. 

 

유난히 가나자와역 전통거리쪽과 그 주변이 앞서 설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든 조건이 나를 만족시킬 순 없다. 쓸데없는 고집 버리기

이번 새로 이사할 집 역시 모든 것들을 3박자 전부 만족할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금전적으로, 여유적으로도 남는게 시간인 경우에는, 원하는 최상의위치에 판매되는 토지와 (자신이 원하는 토지는 꼭 비싸요 😂원하는 위치에 토지가 판매되고 있을 일도 드물고요, ) 그 근처의 특징, 예를들어 옆집끼리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너무 싫어 옆에 적당한 거리까지는 아무 집도 존재하지않아 해가 사방으로 잘 들고 시끄럽지않고, 등등을 따져가며 최상의 컨디션인 잇코다테를 세우는것, 평생살집을 만드는것에는 정말 부러운 여유를 두고 집만들기를 작하는것이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이것또한 살아보다보면 어느집이든, 메리트와 디메리트가 있기 마련이기때문에 신이 내려준 천상의 조건의 집을 만들고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다들 이렇게 저렇게 모여사는 동네이고, 사람사는것은 다 똑같을텐데, 정해진 금전적인 액수와 시간 안에서 버릴욕심은 버리고 내릴 자존심은 다 내리고 그렇게 얽히고 섥혀 살아가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역시 외부적으로는 가장 큰 단점이라면 단점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충족시킬만한 부분들이 집안 내부와 또 더불어 외부에도 존재하기때문에, 그것에 밸런스를 생각해 우리부부는 이 집을 새롭게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잇코다테의 매물을 찾아낼때에는 중고매물을 기본적으로보면서 자연스럽게 저렴하고 좋은 신축 매물도 함께 보게된 케이스였어요. 그러다가 예정했던 중고매물이 아닌, 신축잇코다테의 저렴한 매물을 찾게되었고, 신중한 고민끝에 이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됩니다. 

 

 

사실 이번 집이 우리 부부의 운명의 집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본래 보려고했던 신축 매물로 향하던 길에, 자동차의 네비가 "여기야" 라고 알려준 집이 실은 보려고했던 그 집이 아니라 잘못 알려준 집이었던 것이예요. 그집이 지금의 집이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본래 보려고했던 집보다는 자동차의 네비가 잘못 알려준 현재 결정된 이 집이 훨씬더 저렴하고 따로 손보지 않아도 될정도로 

인테리어나 기타 다른 만족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 집에 우리가 올 운명이 아니었을까, 남편과 재미삼아 그리 이야기하고 있어요. 🙂

 

 

 

 

* 왜 잇코다테여야하는가?

왜 잇코다테를 선호하는지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무척 길게 서술한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층간소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서울생활을 해왔었기때문에 잠도 쉽게 못들고 좀더 점차 예민해져갔습니다.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리에 둔감하거나 

자신이 컵을 세게 쾅 놓는 둥, 화장실문을 쾅 닫고 발뒷굼치로 힘있게 걷는걸 전혀 인지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현재 법의 문제도 문제지만, 결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 시스템은 저희역시 이전에 서울에서 살던집을 떠나면서

온갖 층간소음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소리에 꽤 둔감했던 남편역시, 그집을 나올때에는 점차 윗집의 소음을 싫어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한국에서 전원주택이라고하면 돈많은 사람들이 사는 인식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은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서울땅에 잇코다테가 수십 수백만 가구가 사는 규모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지요.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여러가지의 부동산 문제도 차이가 많으며 일본의 예를 서울당에 가져다 붙이는것역시 편협한 비교일 것입니다.

 

확실한것은 한국에비해 일본이 교통중심지를 벗어날수록 잇코다테의 수가 현저히 높고 금액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중심지의 맨션이나 아파트에살며 관리비와 매달 주차비를 별도로 지불하며 살아가는것이나, 반대로 관리비와 주차비 제로로 주차장이 있는 작은 잇코다테에 사는것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심에있는 잇코다테와 시골 농촌에 있는 잇코다테는 같은 전원주택일뿐입니다. 지역 물가나 땅값에 따라 왠지 서로 다른 이미지가 붙게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잇코다테에 메리트를 느낀다는 분들의 이유는 대부분

잇코다테에살면 집안과 밖을 손수 관리하고 꾸려야하는것이 귀찮다, 그냥 관리비 내고 편하게 살고싶다. 보안이 좋은편이다. 

지진이나 쓰나미가 왔을경우 잇코다테보다는 안전하다 등등.

 

✅잇코다테에 메리트를 느끼는 분들의 이유는 대부분

집안과 밖을 좀더 가꾸고 관리할 수 있다. (정원에 나무나 꽃을 심고, 주차장에 카포트를 설치해 만숀에서는 할 수 없는 개인적인 관리공간을

자유롭게 꾸미며 살수 있는 전원생활을 선호), 일본에도 존재하는 층간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에서/게시물상단에 걸린 링크클릭/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시한 예는 지극히 일부에 속합니다만, 저희부부같은 경우엔 생활하는 활동 에어리어가 대부분 무수히 많은 잇코다테로 이루어져있는 지역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멘션보다는 잇코다테로 다음 생활공간을 자연스럽게 결정하게된 것 같습니다. 뭐 서로 느낀 잇코다테의 장점에도 한수를 두었겠지요.

 

몇달에 걸쳐 집을 자주 사용했던 어플(지금의 집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준 어플) 및 직접 발품을 팔아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고, 집을 사기위한 신용 심사에 들어가고, 두어번의 주택론 은행 미팅과 부동산과의 1차계약 등등.

 

이사갈 집이 하나씩 결정되면서 , 주소를 수정해야하거나 결정해야할일, 특히 주택론에 발을 들이며 살집이 결정되고 알아보는 그 모든것에 대해 미츠모리쇼(견적서)를 준비하거나 저역시 집을 구매하는 과정을 남편과 함께 겪고 은행상담및 부동산과의 계약까지 마친 이 시점에 , 

몰랐던 분야의 세상물적을 알게되어 큰 공부가 되고있습니다. 

 

경험한적이 없는 큼지막한 일들을 1년에 한번씩 겪게되는 것 같고 이점은 참 스릴있고 , 어떻게보면 다시는 오지않을 한살이라도 젊은 우리생활에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이 되겠지요. 

 

 

 

새집 구하기 두번째 포스팅은 다음 시리즈에서 기록해보도록하겠습니다. 

반응형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