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헤링본라인파우치와 함께하는 일본생활주부의 돈관리 루틴 (카이키이와이,快気祝い )

2020. 9. 8.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헤링본라인파우치와 함께하는 일본생활주부의 돈관리 루틴 (카이키이와이,快気祝い )

 

 

 

헤링본라인파우치와 함께하는

 일본생활주부의 돈관리 루틴 (카이키이와이,快気祝い )

 

본 포스팅의 최초 온라인 게시일은 2019. 10. 28. 8:40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난번 한국에 휴가차 방문했을때에 만나뵌 소중한 인연으로부터 선물로 전해받은

예쁜 파우치에대한 후기를 올리면서, 이 파우치가 제 개인 살림 살이 악세서리로 얼마나 애용되고 있는가를

개인적으로 확인해보면서 살짝쿵 사진기록으로 남겨보는 게시물을 만들어보려구 해요 🍎💻

사용하고있는 정도에 비해 때도 안타고 깨끗함을 유지할정도로 튼튼한건 함정 😚

솔트레지가 사용된 헤링본라인 파우치

저에게 이 예쁜 파우치를 직접 만들어주신 , 제가 아직은 *어머님*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소중한 인연으로 연락을 이어가고있는 , 지안짱의 어머님이신 *사탕가루*닉네임의 인생선배님의 블로그 설명글에서

발취해왔습니다. (제가 뜨개에 대해서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

저는 개인적으로 뜨개의 장인이라고 일컫는 분이시기도한데요,

블로그나 기타 sns등에서도 어디 밖에 나가시더라도 틈이 나실때마다 어디에서나 실과 코바늘을 꺼내셔서

쓱싹쓱싹(__??) 간단하게 손목의 스냅으로 샤샤샥 뜨개 작업을 시작하시는 모습을 보면

역시 프로시구나, 많은 분들과 모임도 이어가시며 뜨개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 능력을 보여주고계셔서

저도 현재 좀 잊고 살고 있는 페이크스위츠 작업에대한 관심이 마음속에서 작은 불꽃씨로 지펴지기도합니다.

언젠가, 어머님 블로그에 넘나 마음에 드는 파우치를 발견해서, 한국에 방문하게 몇주전에 용기를내어

오더를 부탁드렸었습니다. 사실 저 역시 핸드메이드를 작품을 만들어온 인생이라 할수있지만

다른 작품이나 물건들은 의외로 취향이 확고해 잘 안사는 편이거든요. 사본 역사가 거의 없을 정도.

이번 주문이 아마 거의 처음일거예요.

 

페이크스위츠로 만난 감사한 인연

 

사탕가루 (네이버아이디 candypower) 라는 네임으로 활동하고계신 저의 인생선배님이시자

페이크스위츠 수강에서 작고 귀엽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싶던 꼬마아이 지안이,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된 지안이의

어머님으로 , 그러니까 수강생의 어머님으로 만나뵈었었던 계기로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 존재.

지난 늦은 여름, 한국에 휴강차 방문했을때에 이전에 미리 어머님과 한국에서의 만남을 계획하고

지안이까지 시간내어 나와주어 넘나 기쁜마음으로 보낸 하루였고,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 홍대에서 맛있는

떡볶이도 먹구 , 차도 함께 마시며 그간 못본 동안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 왔지요.

어머님과 이야기나누는 중에도 힐끗힐끗 지안이를 볼때마다,

참 여러가지 감정들이 들면서 전혀 타인인 제 눈에도 지안이가 너무나 성장한 모습이 확연하게보이는데

어머님눈에는 얼마나 기특하구 자랑스럽구 사랑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안이는 페이크스위츠 수강생중 정말 제가 참 예뻐하는 친구였어요.

또래에 비해 수업을 참여하면서 주변 정리정돈도 참 특출났고, 작품을 만드는데 임하는 태도역시

너무나 성숙하고 멋져서 박수가 절로나오는 친구였죠. (함께 왔었던 찬희역시 멋진 친구였어요!)

때문에 지안이에대한 애정이 저또한 컸고,

이렇게 가끔 지안이가 쑥쑥 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뜻깊습니다.

어머님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넘나 마음에 드는 포장.

저는 어디서 구매해오신줄알았어요 😆매력적인 종이봉투에서 파우치를 꺼내니, 파우치는 얇고 흰 종이에 한번 더 쌓여있었고,

그 안에 , 뽀송뽀송해보이는 파우치가 빼꼼 보였지요.

포장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었고, 이날 받아오구서 호텔 침대위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꺼내보는데,

작품이 만들어진것도 대단한 존재감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보이도록 포장이 되어있느냐는

그사람의 마음이 보이고, 그사람의 스타일과 추구하는 모든게 담겨있다고 생각이 되요.

아무것도 몰랐던 남편은 산걸 받은 줄 알았고

"우오~ 매우 고급스러워보여 "😂

 

스타일은 뚜껑처럼 덮개가 덮어지는 타입인데요, 짜임이 이렇게 짜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덮어만 놔도 무게감있게 덮어져있기때문에 힘없이 열려있거나 하는 경우는 없어요.

일명 잠금장치 처럼 부착되어있는것은, 가죽공예에서 많이 사용하는 솔트레지 라고 하는 부속품인데요,

짜여진 라탄실 틈새 적당한 틈(?) 에 그 솔트레지를 끼우면 깔끔하게 좀더 닫혀 잠긴 느낌이 들지요.

 

 

어머님이 이것을 만드시고난뒤에 블로그에 적어내신 말씀이 있어요.

"핸드메이드 선물은 참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노력을 아는 분께 드려야 완성도와는 별개로 그 가치가 말하는 것 같아요.

제가 미천한 솜씨임에도 드릴 수 있었던건

마루코 선생님이 진짜 손재주가 좋아 손을 가만 두지 못하는 금손인 핸드메이더 라는 이유때문"

너무나 공감하는 말이라 평소에는 생각하고 있지 못했던 마음을 어머님께서 블로그에 담아내주시니

백번 천번 공감하게되었었어요. 저역시 어머님께서 여러모로 공예 시장에 몸을 담아오신 금손이시라는 것을 알기애,

어떠한 작품을 만들때에 , 얼마나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그 가치를 실로 잘 헤아려주시고, 그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들은 그것을 직접 행해보신 분들이

더 잘 알기애, 늘 어머님께서도 저의 작품활동을 존중해주시고 응원해와주셨었고,

저또한 어머님의 한땀한땀 이어가시는 뜨개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닿고 만들줄은 모르지만

그 활동을 정말 응원하고 존중해드리고 싶은 마음 이라는것입니다.

 

 

실제로 공예를 너무 만만하게보거나,

하찮게 대하거나,

진심으로 대하지않고 돈만밝히는 분들은 봐온 저로써는

어머님과같은 분들의 따뜻한 공감력이

한없이 감사드릴 뿐이예요.

어머님의 칭찬은 저에게 너무 과분하거든요. 😌

때론 누군가에게 이런 과분한 칭찬을 들을때에는 자존감이 확- 오르죠

 

라탄 내츄럴 컬러 계열과 블랙 라인으로 작업한 파우치

사용된 실은 야나 라탄, 바늘은 모사용 8호 바늘 이라고해요. (뜨개 1도 모르는 입장에서는 이름만으로 대단해보이는 ☺️)

넘 마음에 들어서 죽겠습니다.

처음에 어머님께 사이즈를 오더했을때에, 저 파란색 연금 수첩 (원본)사이즈에 맞게 제작을 의뢰했었어요.

연금수첩일본에서도 인생에 단 한번 발급되고, 재발급도 안되는 존재의 수첩이라서

외국인인 저에게는 좀 무게감있게 다가온 수첩이예요. 실수로라도 잃어버리면 엄청 아쉬울 것 같은?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꺼내서 여기저기서 사용할일은 거의 없지만요.

(일본에서 일하시고 돌아가시는 분들은 일본 회사 그마둘때 요청하면 받을수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약간 넓직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_? 한국에서 받았을때는 연금 수첩을 가지고오지 않았기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 넣어보니 꼭 맞았지요 😆

원래 애초부터 연금 수첩의 케이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어 어머님께 주문을 부탁드린것이었어요.

현재는 정리/사용하고있는 통장과 인감, 그리고 한달 생활비 목록중 밖으로 가지고 들고나가는 용도의

지폐 백을 넣어 사용하고있어요. 가방안에도 책 넣듯이 쑥- 넣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요.

은행업무 볼때에도 그대로 가지고 나가거나 할 수있고요, 가지고 다니는 소품 하나하나에서

제 취향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너무 예쁜 파우치여서 참 좋습네다 😎

얼마전 시댁에 가족분중 한분이 수술을 하시고 퇴원을 하셨었어요. 시어머님의 "언니"의 관계이시기도 했는데요,

快気祝い(카이키이와이) /쾌유했을때에 축하 하는 의미에서 송금하는 금액이 발생했지요,

한국에서도 이런 경우 , 제 주위에서는 많이 본적은 없지만, 수고했다라며 보내는 비용은 종종 본적이있어요.

어떤 사회안에서, 어떤 분위기속에서 살아 왔느냐에 따라 경험던것들이 다를 수 있지만 말이예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생활 살림비 중에 별도로 분리해 매달 매달 조금씩 마련하고 있는 적금료중

경조사 등으로 나갈 수 있을 금액들을 적금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적금이라는 의미를 은행의 예금 상품 하나로 이야기되지만

저흰 집에서 소소하게 개인적으로 모으고 있는 금액들로 적금의 의미를 좀더 가볍게 활용하고 있어요.

그냥 저금의 개념이겠지요 . ?

 

참고로 저희는 외식이나 쇼핑을 주로 하는 주말에 , 사용하는 금액이 발생하면 적어도 그 금액의

10프로는 절대적으로 별도로 저금을 완수하거나,

발생하는 동전 또한 전부 수집하고, 그리고 유튜브 영상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500엔 적금 케이스가 별도로 있어서

동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게 즐기고 있어요. 예전에 일본 방송에서 집에 500엔을 모으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어서

관심이 급 상승했었거든요. 돈키호테 가면 500엔만 넣어 저금하는 30만엔 통 , 50만엔통 등등의 재밌는 케이스들을 볼수가 있더라구요.

이전에 포스팅한적이있는 금액 관리 수첩 기록에는

가나자와에서 아직 생활하기 전의 개념 기준으로 아직은 어설프게 이런저런 테마로 적금을 나누었었는데요.

지난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

https://maruko-kurashi.tistory.com/108

 

무인양품 여권케이스로 한국인 아내의 돈관리 포켓 만들기

무인양품 여권케이스를 활용한 𓇬 𓇬한달 생활비 관리 포켓𓇬 𓇬 ​ ​ 본 게시물의 최초 게시일은  2019. 1. 31. 19:50입니다 내용 이해에 참고해주세요 ​ 무인양품 리필 클리어 포켓 (3개입) :

marukokurashi.com

 

현재에는 반년 이상 살아보면서, 자주는 아니여도 부모님들 용돈으로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나

은행 예금들 이외에도 어떻게 돈관리를 하는게 더 수월하고 좋은 방법들인지를

매일매일 배워가고 실천해가며 조금 변화된 "쪼개 모으기" 를 진행하고있어요.

사실 이건 신혼 초기때, 일본으로 이주 오기전 해지했던 적금에 열심히 흥미를 가지고 있을때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돈은 늘 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있는법.

미친듯이 모은 돈도 한번에 빠져나가는 일이 생길지 모르는게 사람 일이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앞으로 모을일만 있는 즐거운 삶. 이라고 생각하자는게 제 정신적인 마인드라.

 

돈많다고 과시하거나 얼마나 대단하게 모으고 있는지 생색낼 생각은 추어도 없지만

대부분 여러 인생사를 통해 돈을 과시하는 사람들은 돈복이 모두 새어 나간다라는걸 뻐져리게 느꼈지요.

정말 존경스러운 부자들은... 말을아끼고,

돈이 있어도 없는듯, 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실로 그런분들을 본받고 싶어요 ☺️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어떻게 돈관리를 해야할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게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참 신나고 재밌고 즐거워요.

티끌모아 태산이 되는 그날을 위하여~

오랜만에 돈 정리하면서 지난번 여행때 쓰고남은 한국돈을 차곡차곡 만져보았는데,

완전 귀엽고 작은 느낌이었어요. 일본 지폐가 약간 넓은 면이있어서, 과거 인생 첫 일본 여행을 갔을때에 처음 만져본 일본 지폐를보고

엄청 넓직하네 _ 라고 처음으로 느꼈던 그 느낌이 기억납니다. 요건 겨울에 한국갈때 다시 사용해야지요 *

저에게 예쁜 파우치 만들어주신 사탕가루님께서 올려주신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링크타시고 예쁜 뜨개 작품들과 정보 보러 한번 방문해보셔요 😛

(어머님! 너무나너무나 감사해요! 잘 쓰고있습니다 🥰)

 

 

candypowder.blog.me/22162093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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