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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2021. 5. 26.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고린보 2-1-1 고린보 토큐 스퀘어 G층(1층)

石川県金沢市香林坊2丁目1−1 東急スクエア G階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얼마전 마리톳쵸 라는 디저트를 처음 알게되었어요. 카페 클리어 리스트에 들어있던 카페 중에서 저희가 무수히 많이 지나치기만 했었던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요, 도큐핸즈에 볼일이 있어 들어갔다가 후문으로 나올때에만 힐끗힐끗 봤었던 곳으로, 이번에 제대로 들어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기록은 지난 유튜브 영상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기사 맨 하단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노미암 카페는 가나자와 맛집이라기보다는 깔끔하고 쾌적한 카페로, 가나자와 시내 중심, 시청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여행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카페 정도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같은 층에있는 레스토랑으로부터 새로 병설 된 카페입니다.

음료(드링크)의 일본 발음 "飲む(노무)"라는 의미의"NOMI" / 프랑스어로 맛있다 라는 의미의 "MIAM”이 합쳐져 바로 "노미암" 일본발음으로는 "노미아무" 카페의 이름이 결정되었다고합니다.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천장에 달린 모형 식물들이 모처럼 간접 삼림욕을 체험하는 기분 또한 맛볼 수 있거든요. 핸드드립 커피와 제휴하고 있는 이탈리안 "LA BETTOLA da Ochiai kanazawa" (같은 층에 같은 공간에 반반씩 카페와 레스토랑이 나뉘어져있어요,)의 스위츠세트, 농후한 생크림 파르페, 추천와인및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2021년 5월 기준, 일본에서도 많은 정보량이 존재하는 카페는 아닙니다. 그만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카페이며 작년인 2020년 2월경에 코린보 한켠에 새로 자리잡았습니다. 큼직한 고무나무와 천장에 매달린 모형 식물들이 주는 조금의 싱그러움을 제외하고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 특별히 개성이 있는 가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국과일본에 이곳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적은것에 대해선, 블로그에 업데이트해 새로운 소식으로 기록하는것이 저에게는 럭키일지도(웃음)

 

도큐핸즈에 방문한겸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들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 또한 도큐핸즈 물이흐르는 세세라기도오리를 걷다보면 시원하게 뻥뚤린 깔끔한 카페입구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희는 이번에 바깥 간판에 소개되고 있었던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두가지 과일 소스를 얹어 먹는 치즈 케이크와, 바로 마리톳쵸 디저트였습니다.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이것이 바로 마리톳쵸, 남편이 먹은것은 팥과 크림의 마리톳쵸였습니다. 아이스커피와 함께 주문했어요. 크림과 시럽은 따로 물어보진 않으시구요 트레이에 물티슈 등과 함께 준비해주십니다. 

 

마리톳쵸(maritozzo)는 전통적으로 휘핑크림으로 가득 채운 고전적인 달콤한 페이스트리라고 합니다. 수세기동안 로마인들이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어로 남편을 뜻하는 마리토(marito)에서 유래했다고해요. 저는 이 디저트를 처음 접해봤기때문에 처음엔 노미암 카페에서만 파는 특이한 모양의 메뉴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디저트의 존재였고 흰 크림 부분에 딸기나 키위 등 단면이 예쁜 과일들을 잘라 쏙- 넣어 붙인 디자인들, 바로 인스타에서 종종 봐왔던 음식이었어요 !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말차 파우더가 크림위에 뿌려진 이탈리안 스위츠 마리톳쵸

일반 노말메뉴는 420엔

팥의 마리톳쵸(사진)은 440엔

 

 

 

 

매장 내부의 카메라 촬영은 OK입니다. 카메라 가져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방문마다 저는 촬영 여부를 직원이나 대표자에게 물어보고있습니다. 도큐핸즈 건물 자체 내부는 카메라 금지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고객들에게 민폐가 되지않도록/고객들의 얼굴 등이 온라인상에 노출되지않도록/" 의 기본적인 매너를 지킨다면 자유롭게 본 카페에서는 촬영이 가능한 가게입니다.

 

가나자와 관광로 대표적인 곳이나 혹은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중년 남성의 아저씨, 그리고 할아버지 분들이 배낭을 매고 고가의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로 본격적인 사진 촬영을 다니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가게 내부가 아닌 외부를 촬영하시는 편이 많긴 하나 젊은 커플들은 목에 매고 있던 카메라로 잠시 조용히 음식 먹기 전 사진을 기록하는 모습 역시 적잖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얼마전 남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타베로그같은 사이트에 해당 음식점의 사진촬영여부, 조건부 주의할점 등등이 미리 고지되어있다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이야기요. 사진 촬영에 무척 민감한 저를 보고 남편은 "인스타를 가지고 있는 업체나 타베로그에 업데이트된 업체는 사진 자체가 노출되어있으니, 자연스럽게 괜찮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했지만, 타베로그에서도 소송당한 사건이 있었던것을 예를 들며 언제든 긴장을 놓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이야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분들이 가나자와에 방문을 못하고 계시거나 다른 지방에 살고계신 한국분들이 오고계시는걸로 알고있어요.

조금이나마 제가 방문하는 가게에대해서 편하게 사진 촬영에 대한 가능 여부등을 블로그에 후기와 함께 적는 기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왠만하면 직접 한번 더 물어보신 뒤에 촬영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가나자와 코린보 카페 "노미암(노미아무)"의 마리톳초 디저트(NOMIAM CAFE|ノミアムカフェ)

 

노미암 블렌드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세트(800円)

 

정말로 농후하고 듬직한(?) 식감으로 입속을 가득 채웠던 치즈케이크. 이 치즈 케이크는 정말로 이 카페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커피빈을 가도 늘 치즈케이크, 기타 카페를 가도 늘 치즈 케이크만 선호하던 제가 이마를 탁- 쳐버린 그런 식감과 맛이예요.

가운데 부분은 부드럽고 찰기가 느껴지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확실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딸기? 블루베리? 로 추정되는 잼과 유자잼을 가니쉬로 올려 먹으니 입안이 좀더 상큼하고 개운하게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주문한 아이스 커피를 한모굼 마시면 만족 클리어.

 

이 케이크는 매장 내에서 원형 통 케이크로도 주문예약이 가능합니다. (직경 15cm/5호사이즈/3~4인용) 바싹 구워져 조금 탄듯한 느낌의 일명 치즈케이크의 누룽지 부분은 분명 어른들이 좋아하는 치즈케이크임이 틀림없어요 (웃음)

 

큼지막한 사진을 가게 밖에 내걸고 추천메뉴로 내세운것의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일본의 온라인 상에서 역시 노미암카페의 추천메뉴는 치즈 케이크였습니다. 수제 스위츠가와 음료를 괜찮은 금액에 접한 것 같았어요. 이 치즈 케이크는 스페인의 유명한 상점의 맛을 재현한 결과물이라고 해요. 단품으로는 450엔 입니다. 

 

 

石川県金沢市香林坊2丁目1−1 東急スクエア G階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이동합니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카페 노미아무 방문 기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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