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살림/도시락 만들기

squid game lunchbox-오징어게임 캐릭터도시락(성기훈)

2022. 10. 18.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squid game lunchbox-오징어게임 캐릭터도시락(성기훈)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도시락

오징어게임속 성기훈 캐릭터 도시락

아트도시락

<< 반찬 >>

✔︎ 한입 파스타 (츠쿠리오키 냉동소분 분 )

✔︎ 토마토를 넣은 계란말이

✔︎ 윈나 소세지 구이

✔︎ 사쿠라에비 볶음

✔︎ 밥위에 가츠오부시 & 김 얹기

식용 색소를 이용한 아트 벤또

오늘 만들어본 도시락은 지난번 오징어게임의 근엄영희(웃음) 캐릭터 도시락에 이어서

오징어게임 속 주인공인 "성기훈" 역의 일러스트를 도시락에 담아보았습니다.

도시락 업로드는 가장먼저 인스타에 오전 업로드 됨으로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팔로우해주세요!

이전 계정은 없어졌기때문에 다시 차근차근 기록들을 남기고 있어요.

현존하는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부터, 김을 오리는 김레터링 도시락,

그리고 반찬으로 예쁜 모양을 내어 도시락을 채우는 도시락부터 이런저런 도시락을 많이도 만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그림을 그려 리얼한 느낌을 주는 아트 벤또를 만들어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블로그에 업데이트 하게되네요!

 

 

 

소맥거핀님의 유튜브 오징어게임5분요약 영상 속 성기훈 캐릭터 <사진을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RBQGFN-PEY >

최근 재밌게 보고있는것은 #오징어게임 의 여러가지 세계 리액션 영상들이예요.

내가 울고 웃었던 장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이 아닌,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다른 타국의 사람들이 같이 울고 웃고 화내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 괜시리 희열이 느껴지곤해요.

시대가 흐르고 변화할수록 멀리 떨어져 바다건너사는 그 어느나라의 그 누군가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이 더더욱 쉽고 간편해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한국의 문화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집중받고 인정받았던 적이

사실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잫아요?

누군가는 정부가 돈을 대서 조작한꺼라고 헛소리를 하지만,

이건 비단 1~2년 쌓인 문화가 일어낸 일이 아니라, 그동안 조금씩 십수년간 쌓여온 타국사람들의

한국 문화 접하기가 어느정도 가득쌓여 폭발하기 시작한,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왔던 것들의 결과물이 천천히 보여지고 있는거라고 믿어요.

 

 

 

타 SNS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제가 사는 일본은 정말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한국의

오징어게임이야기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정말 약속이라도 한듯이 입을 꽉- 다물고 있는 느낌이예요.

그런 여론의 속도 모르고 일본의 젊은이들, 그리고 우리 남편 회사 사람들까지 모두 오징어게임 몰이중이니

이야기만 들어도 그렇게 기분좋고 기쁠수가 없어요.

참 재밌는게, 최근 갑.자.기. 일본의 CM과 방송에서 뜬금없는 일본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버전인

"王様だるまさんが転んだ"(다루마상가코론다)

를 사용하는 무려 자동차 CM, 또 갑자기 편성된 공포 이야기 방송에서의 테마로써도 방송되더라구요.

한국의 오징어게임의 영향이 전혀 없다라고 절대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

아직 일본에 산지 3년밖에 안돼었지만, 이런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제 경험으로는 말이예요.

한국이 못살아서 한국의 문제를 다룬 드라마야. 라고 치부하는 중이지만

전세계적으로는 "국적불문 어느나라에나 존재하는 현실적인 상황들" 이라고 극찬을 받는 중인 오징어게임.

요즘 계속해서 국뽕 레벨업 상승중이라

자꾸 오징어게임 도시락을 만들고싶어직게 되는 것 같아요.

 

 

한국분들 중에서도 잔인하다는 이야기만 듣구 보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잔인하기도하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이나 내용, 표현하고자하는 이야기들은

감정적으로 요동칠 수 밖에없는, 마음을 움직이는 드라마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들의 삶속의 현실들이

영화의 한컷을 위해 표현된 것들보다는 더더욱 잔인하고 무섭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도시락을 업데이트하면서 오징어게임에 대한 다소 개인적인 의견들을

여럿 적어두게된 것 같지만, 타국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이 되는것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라는것을 직접 느낀다 라는 것입니다. (이 글 쓴게 2021년 10월...ㅠㅠ)

사실 지금 솔직히

세계여행이 가능해지면, 전세계인들이 한국에 몰릴걸요.

이건 제가 장담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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