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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정보/가나자와 카페¦金澤 CAFE
가나자와 겐로쿠엔 - 겐로쿠테이 카페
2023. 1. 31.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가나자와 겐로쿠엔 - 겐로쿠테이 카페
ケンロクテイ (兼六亭)
겐로쿠엔 안에있는 겐로쿠테이 카페
겐로쿠테이카페는 겐로쿠엔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겐로쿠엔 내부에 유일한 분수이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로 알려진 하나뿐인 분수의 방향으로 찾아오세요.
그럼 바로 뒤를 돌아봤을때에, 쾌적하고 깔끔하게 차려진 새로 오픈한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겐로쿠엔 메인 입구에서 표를 사고 입장하신 뒤 오른쪽 화장실을 지나 첫번째 갈랫길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했을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겐로쿠테이는 겐로쿠엔 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바로 앞에 있는 가게 입니다. 겐로쿠엔에 와보신적이 있다면
이 하나뿐인 분수를 꼭 한번은 지나가보셨을텐데요,
봄, 여름, 가을 , 겨울 할것없이 카메라를 들고있는 사람들이 찾는 명소, 포토존 입니다.
이 분수는 겐로쿠엔의 꽃인 카스미연못의 수면과의 높낮이 차이로 인한 자연수압으로 발생하며
물의 높이는 약 3.5미터로 뿜어져내립니다.
이는 역시 카스미연못의 수위의 변화에 따라 늘 달라집니다.
가나자와성 안의 니노마루(二ノ丸)에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작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분수예요.
몇년전만해도 이 분수 바로 맞은편에는 허름한 노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념품이나 작은 먹거리들을 판매하는 , 겐로쿠엔 안에 몇점포 존재하는 상점이었죠.
그저 작은 노점포라고 생각만하고 지나가기만했었는데(사실 이곳 분수대만 바라보기 바빴습니다.)
작년이었나, 이시카와 TV에서 새롭게 오픈을 했다며 방송에 나오는것을 본적이있어요. 방송을 본 이후,
몇번이고 새로 리모델링한 이 카페를 지나가기만한 뒤, 이날은 점심으로 텐동으로 배를 채운 뒤,
겐로쿠엔을 산책할까해 커피 한잔은 오랜만에 겐조테이(https://marukokurashi.com/171)1층 카페에 갈까하다가
기다려야하는 것 같아 갑자기 생각난 겐로쿠엔 내부의 이곳 겐로쿠테이에 가보자 하며 겐로쿠엔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주말마다 이시카와현민은 무료 입장이라서 저희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실제로 산책하러 오는 주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시카와현의 토종 채소와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중심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 겐로쿠테이에서의 식사, 혹은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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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엔의 역사는 엔보 4년(1676년) 가가번주 마에다 기강이 현재의 겐로쿠엔 안에 호이케 부근에 있던 작업소를
가나자와 성 안으로 옮기면서 시작됩니다.
그때의 모습은 연보 8년(1680년)「葛巻昌興日記」( カツカンショウコウニッキ)에 그려져 있는데요
가가번주 마에다 기강은 스스로 가신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는것으로 그 향연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고해요.
350년도 전의 가나자와에서 마에다 기강(前田綱紀)이 겐로쿠엔을 즐겼듯이
이 현대에서도 겐로쿠엔을 즐겼으면 좋겠다."겐로쿠테이는 임금님의 환대를 지금까지 전하는"새로운 겐로엔의 무대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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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테이의 역사
겐로쿠테이의 시초는 다이쇼 7년(1918년) 겐로쿠테이는 현재의 위치에서「兼六写真園」 '켄로쿠사진원'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겐로쿠엔은 메이지 7년(1874년)에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 당시에는 찻집과 경단집이 수십 채 가까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이지 후기에는 겐로쿠엔 내 가게를 규제하여 최종적으로 14개의 점포로까지 정리되어 메이지 35년 겐로쿠엔 그림에 지금의 겐로쿠테이 근처에「高之亭」( '고노테이')로서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겐로쿠테이는 > 松濤亭 송도정 등 변천을 거쳐 다이쇼 7년(1918년)에「兼六写真園」 '겐로쿠사진원'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 입구에는 이렇게 보기좋게 카페 메뉴와 식사거리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더 자세하게 메뉴판을 볼 수 있기때문에 일단 내점!
입점하시면 안내해주시는 직원분 기다리셨다가
카페에서 차한잔을 할건지, 아니면 식사인지를 결정하셔서 직원분께 말씀해주셔야
안내받는 자리가 다릅니다.
食事/쇼쿠지 인지 カフェ/카훼 인지요.
그러니, 직원분을 기다려주세요~!
저희가 입점했을때에 살짝 가게가 붐비는 타이밍이라, 잠싯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입구 밖에서 보이던 겐로쿠테이의 갤러리,(입점해서 오른쪽에 작게 꾸려진 공간)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쿠다니야키의 식기들이 진열되어있었거든요.
가게에 진입하시면 왼쪽에 넓은 홀과 연결된 통로, 그리고 사진에 잘렸지만
사진의 오른쪽에는 다다미방으로 들어가는 또하나의 통로가 나옵니다.(이쪽에 옷걸이있음)
일단 열 체크하구요, 저희는 카페만을 이용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마음같아서는 흰눈에 쌓인 겐로쿠엔이 보이는 풍경을 즐기며 먹고싶었지만,
하나뿐인 창가쪽 카운터석은 "식사" 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내된다고하니 알아두시길!
오른쪽 통로로 진입하자 , 이런곳으로 다다릅니다.
결국 들어가서 문 열면 아까 입구쪽에서 보였던 오픈된 다다미방과 연결되는 방식이었어요.
신발 벗고 안내받은 곳 문 열어서 테이블에 착석합니다.
바로 이렇게 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다미방에 앉게됩니다.
때문에 들어왔던 쪽으로 이동하시면 되고, 이렇게 내려다보이는(?) 홀쪽으로
왔다갔다 하진 않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요.
홀쪽에는 온풍기가 설치되어있는데, 많이 더우시면 꺼드리겠다고해서
꺼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엄청 따뜻해서 후끈거리거든요 ㅠ
필요하신 분들은 직원분들께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홀 중앙에 있는 일반 테이블들에는 식사를 하는 분들과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
매장 상황에 따라 고루 안내 받던 것 같았어요.
카운터석은 아무래도 식사를 예약한 분들이 앉을 수 있는것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마침 창밖으로 예쁜 여성 두분이서 기모노 입고 제 시야에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무슨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매우 정중하게 주문을 받으러오시거나 서빙을 하시구요.
먹게되는 메뉴에 대해서 (카페도 포함) 상냥하게 설명을 하나하나 해주십니다.
기다리면서 메뉴를 좀 보다가
여긴 꼭 런치든 디너든 식사를 한번 하러 와야겠다 라고 할만큼의
메뉴 비쥬얼에 감동해서 이번 포스팅에 싣어보게되었어요.
새롭게 단장한 겐로쿠테이의 3가지 포인트
茶室「蓮池亭」 / RENCHI TEI
겐로쿠테이에 마련된 다실입니다. 다다미 6조,8조의 다실,
미즈야(다과회의 준비를 갖추는 장소) 2곳,
다과회와 전시회 등이 가능한 장소
「幻庵」GEN-AN
분수를 바라보며 제철 식재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호사스러운 시간.
주방장이 솜씨를 발휘하는 새로운 겐로쿠테이,
겐로쿠엔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
영업시간: 낮: 11:30 ~ , 13:00 ~ / 밤: 18:00 ~
カフェ「兼六亭」CAFE KENROKUTEI
겐로쿠테이의 오리지널 등나무 꽃을 형상화한 겐로쿠콜라(맛이 어떨지..?!)와 와가시등등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 타임.
카페타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6시까지입니다.
런치, 디너 등의 식사 메뉴들의 이미지예요.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하기때문에 전화 예약이 어려운 분들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 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금액과 사진을 확인하신 뒤, 진행하세요.▼
https://www.tablecheck.com/shops/kenrokutei/reserve
참고로 아침식사는 꼭 예약이 필요하구요.
오전 9시~11시 타임으로 2,000엔 부터입니다.
점심식사는 11시부터 오후 14시까지 타임
2,200엔 부터입니다.
몸도 따끈- 하게 녹아드는 느낌에
컵받침에 코토지토로우 (徽軫灯籠)이미지가 새겨진 깔끔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고 생각됩니다.
창 밖의 새하얀 세상과 어찌, 이렇게 잘 어울리는가.
하지만 또 전 예상할 수 있었죠. 바깥에 쌓인 눈이 햇살에 참 녹기 쉬웠던 파우더 타입이라
차를 먹고 나설때즈음, 눈이 녹으며 여기저기 수수수 떨어지기 바쁠테지, 라고.
음료 하나에 와가시나 기타 화과자등을 추가할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어요.
멀랭처럼 생긴것은 가나자와 하면 생각나는 카가보우챠 맛과 향기가 가득뿜어지는
카가보우챠 멀랭 두어개.
따뜻한 커피는 살짝 산미가 있는데, 아이스커피는 색이 정말 옅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딱 좋아하는 이탈리안 원두 타입이었어요. 산미없어서 꽤 잘 마실 수 있었습니다(웃음)
와가시 세트는 1,200엔정도 (음료+와가시)
도라야키세트도 금액은 같았습니다^^ 대부분 음료 세트메뉴는 1,200~1,500엔이예요.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건, 도라야키, 후루츠도라야키,와가시,쵸콜렛, 쵸콜렛&와가시 등입니다.
참고로 반가운 소식은 이때 메뉴에 쵸콜렛세트를 주문할 시에
사용되는 쵸콜렛은 겐로쿠엔 진입시 만나보실 수 있는 쵸콜렛 전문점
아메노우타의 쵸콜렛을 사용하다고해요 :) 개인적으로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새로 리뉴얼 오픈한 기념으로 가나자와 니시차야가이에 가시면 잔뜩 만나실 수 있는 라쿠간을
두어개 넣어주신 선물을 주시더라구요. 팜플렛도 있으니 하나 가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조용하니, 서둘러 먹고 나가야할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다리아프시거나 좀 따뜻하게 쉬고싶은 분들은 겐로쿠엔 밖이 아닌 안에서도
이렇게 꽤 괜찮은 분위기에서 즐길만한 커피숍이 있다라는것,
잊지마세요~!
겐로쿠테이 카페 홈페이지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아참, 요건 그저 경험에 의한 참고 팁인데요,
겐로쿠엔 메인 매표소로 향하는 길 바로 앞에 왼쪽골목, 이런 거리가 보이실거예요.(겐로쿠엔의 사쿠라가오카 요금소 방향)
카나자와 카레, 노토규스테이크 등이 간판에 써있는 사쿠라 XXXX 식당이 사진 좌측에 바로 찍혀있는데요,
이 식당은 제 경험상 가나자와 번화가에서 먹는 오리지널 메뉴들의 금액보다 최대 원화 7000~10000원정도까지 비싼 집입니다.
바가지가... 보통 심한게 아닙니다. 실제로 금액을 비교해보면 1.5~2배 더 받는 것 같아요.
원래는 고민가였는데 얼마전 뉴스에 나올정도로 큰 화제가 났었던 건물인데요. 새로 다시 지으면서 이렇게 종합레스토랑(?)리뉴얼해서
가나자와에서 , 이시카와현의 유명하다는 메뉴들은 총 집합한 듯이 판매되고 있는 가게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들 입장에서 겐로쿠엔, 혹은 가나자와성을 위해 왔거나, 또는 다 보고 돌아갈때에
이 가게를 엄청 주의깊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그럴수밖에 없는 위치이고, 주변에 먹거리 상점이 엄청 많은게 아니므로 ..ㅠㅠ
배고프다고 이 식당에 무작정 줄서서 들어가기 일쑤던데
금액보고 저는 기겁을 했습니다. 1천엔 미만으로 (터번카레 https://marukokurashi.com/232 기준) 먹을 수 있는 가나자와 카레가 1700엔에 판매되고있으며,(챔피온카레 500엔~800엔대 / 시청근처 호시노카레 평균 1000엔~1200엔/고고카레 L사이즈 약 900엔)
한톤 라이스 역시 가장 유명한 그릴오츠카(https://marukokurashi.com/203)에서 980엔에 먹을 수 있는 오리지널 메뉴를 이곳에서 역시 1700엔에 드시게될겁니다 ㅠㅠ
그러니, 부디 주의하셨음 좋겠습니다.
왜 이런 금액에 파는지는 저도 알수가 없어요 ㅠ 믿고 거르시기 바라겠습니다. ^^!
그리고 뒷편의 백조카페는 꽤 괜찮습니다. -^^(백조카페 : https://marukokurashi.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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