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카페】 모노쿠로차야 3D카페

 

본 게시물은 2022년 9월 26일 최초 작성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marukoblog/2228848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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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沢モノクロ茶屋

모노쿠로차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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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18:00 (마지막 오더17:30)

✴︎매주 목요일 쉬는날

✴︎金沢市笠市町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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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제주, 전주에도 있는 3D카페, 많은 분들이 잘 알고계실텐데요,

일본방송에도 소개될만큼 K-cafe로부터 유행이되었다고 해도 무색합니다.

그 뒤로도 일본 곳곳에서 검정 라인을 선명하게 딴 그림같은 카페들이 생겨났어요.

그리고, 요즘 가나자와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스타각 으로 소문난

모노쿠로 카페를 지난 주말에 다녀오게되었는데요,

이 모노쿠로차야 라는 카페 역시 3D컨셉의 그림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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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가나자와역 바로 좌측 건너편 즈음에있는

가사이치마치에 있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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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 근처에는 이렇다할 유명한 거리가 있진 않은데요,

최근에 가나자와역 주변에도 괜찮은 식당이나 카페들이 하나둘씩 열고있으니

수년 후에는 멋진 거리가 더 많이 조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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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초록화살표 길이 라멘집, 레스토랑, 카페들이 모여있는 쭉 뻗은 거리예요.

코로나로 모두 폐점하거나 문을 닫았다고하는데,

최근에 가게들이 다시 하나둘씩 오픈했다고하니, 한번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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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에 초록색 화살표처리된 길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어딘가에서 좋은 냄새가 나서 보니, 흰색 심플한 라멘집도 하나있었고,

줄서있는 가게들... 그리고 향긋한 커피를 막 볶기 시작한 감각적인 카페까지.

다음에 차근차근 한군데씩 방문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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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있는 촬영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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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쿠로차야 카페 주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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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가게에 들어가면 좌측 포스에서 주문 후 진동벨을 받는다.

②디저트와 음료 "세트" 를 주문하는 사람은 1층 스튜디오에서 5분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때 캉코쿠 다이스키 알바생이 함께 시간을 체크하며 , 그리고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며

옆에서 피드백을 준다.

* 점 내 모두 촬영 가능 (사실 모든곳이 촬영스폿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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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계단을 올라 2층 테이블 좌석에 자율착석

④ 진동벨 올리면 1층으로 내려가 픽업해온다.

<계단이 많이 좁으므로 2열이 아닌 1열로만 움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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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다음엔 1층으로 가져와 수거 선반에 트레이를 올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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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래 5분."

사실 이 카페는 남편이 꼭 가보고싶다고 했는데 흥분한 우리 닌자 남편.

스튜디오에 안내받자마자 갑자기 글자 판넬을 꺼내 사진 포즈를 잡고

(샤킹- 이라는 표현은 남편이 실제로엄청 장난 잘 치는 말임 안경쓸때나 선글라스 쓸때)

어떻게 나보다 더 정신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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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로망이 있는 사무라이들이 쓸법한 칼까지 꺼내

한껏 멋진 폼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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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휘두르는것은 금지예요. 들고서 바로 찍고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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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을 저말 좋아하는 20대 아르바이트 생의 귀여움까지 기분 업 되었던 카페예요.

카메라가 멋지다는 말을 듣고서 사진은 올리시거나 하시냐고 (아무래도 블로그를 하느냐는 뉘앙스였어요)

옆에있던 남편이 "유튜브에 아마 올리려고..." 라고 말을 해서(여보 나 요즘 영상 잘 안올려 ㅠㅠ)

어머, 유튜버세요??? 라고 화들짝 놀라길래, "아니요 그렇게 불릴 레벨까지는 아니구..(긁적긁적)

그냥 블로그에 카페를 소개하려고요 "로 시작된 대화로 귀여움에 상콤하던 알바생은

한국 다이스키라며 엄청난 호감을 표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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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생때 그랬지만, 자신이 정말 관심있고 좋아하는 나라의 사람이 눈앞에 있다면

이런저런 말을 하며 호감을 표시하기 바쁜것은 너무나 잘 알 것 같았다.

이런대화는 너무나 오랜만이라 나역시 마음이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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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카페 나설때는 또 오시라며 "감사합니다" 라고 또박또박 인사를 해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가나자와에서 한국말이라니... 오마이갓뜨.

2022년 아직까지도 가나자와에서는 한국말 듣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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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D카페가 만화속 느낌, 그리고 살짝 유럽 느낌도 나는 컨셉이였다면,

가나자와의 모노쿠로차야 카페는 나무 판자의 패턴들과 더불어

일본스타일로 꾸민 것 같아서 아마도 가나자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질거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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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할것없이 여기저기 서서 모델처럼 사진찍는데

모두 너무 귀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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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음료잔도 약간 뭉뚝한 느낌으로 너무 귀여웠구요.

제가 정말 역할정도로 산미 없는 이탈리아 원두 좋아하는데

정말 산미없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노쿠로차야 커피 좋아하게 되실 것 같아요 :)

음료는 테이블에 까맣게 파인 부분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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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안에 과일과 아이스크림, 크림등

나중에는 피자처럼 한쪽 손에 조개 반쪽 들고서

사각사각 배어 먹는 기분이 참 먹기 편하고 좋아요.

저는 딸기, 남편은 말차였는데 제 메뉴에 나온 무지개 아이스크림이

우리 어렸을때에 자주 그 무지개 아이스크림맛 그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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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메뉴가 엄청 다양하고 화려한것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고 갈 수 있는 기분 좋은 카페였어요.

제가 이 카페에서 기분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참 다양했던 것 같아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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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역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시거나

가깝게 계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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