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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 노토여행추천】시카마치-세계에서가장 긴 벤치&하타고이와(機構岩)

2023. 7. 23.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가나자와 - 노토여행추천】시카마치-세계에서가장 긴 벤치&하타고이와(機構岩)

이전에 업데이트 했었던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등대와, 과거 조선의 배가 들어와 교류가 있었던 후쿠라항에

다녀왔던 방문기를 먼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푸른 동해바다는 덤이요)

⬇️⬇️이시카와현 노토여행 추천 - 시카마치1편 다시보기 ⬇️⬇️

 

https://www.kanazawa-hibi.com/319

 

【이시카와현 - 노토여행추천】시카마치- 노토금강 유람선, 후쿠라등대

이시카와현이라하면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나자와"를 이야기합니다. 한국분들에게는 최근 3년동안 이제 막 인기있는 소도시 지역으로 급상승 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이미 입소문난 여행

www.kanazawa-hibi.com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

世界で一番長いベンチ

The longest bench in the world

이시카와현 하쿠이군시카마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이곳의 방문은 사실 3번째 되는 것 같습니다. 근저 다른 관광지를 다녀오는길,

혹은 가는 길에 이곳은 지나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꼭 한번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갈길을 가곤해요.

이시카와현에 살면서 저는 바다와 더 가깝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카메라를 좋아하거나 푸른 동해바다의 기억이 참 많습니다.

그것은 지금 현재의 저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 지내고 있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자가용 : 노토 사토야마 카이도 니시야마 IC에서 차로 약 30분(能登里山海道西山ICから車で約30分)
(주소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이동합니다)
🚏🚌 차 없는 분들이 가나자와여행시 방문하는 길
대중교통 : JR 나나오선 하쿠이역(羽咋駅)에서 富来(토기)행의 호쿠테츠버스 富来(토기)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하쿠이역에서 토기행의 버스는 주로 오전 7시,9시_/ 오후 12시,14시/16시,17시/18시,19시로
한시간에 1~2대정도 있고,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이내로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하쿠이역 > 토기행 버스 참고 시간표/출발/ >>> 클릭
토기행 > 하쿠이역 버스 참고 시간표/돌아오는버스/>>>클릭
(위의 링크에서 각각 방문 날짜 지정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는 정말 말 그대로 긴- 벤치입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나무 벤치가 정말 길~게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2023년 7월부터 10월경까지 저녁 라이트업,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도 개최된다고하니,

노토여행, 이시카와현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세요(게시물 하단에 관련 이미지 기재하겠습니다)

화장실, 음료 자판기, 매점, 근처 마트, 편의점 등이 있으니

목이 마르시거나 화장실 사용이 필요하신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나서 살짝 높은 계단 언덕을 올라가면 벤치가 보이기 전에 이렇게

글자가 새겨진 글들과 동상이 보입니다. 여기 올라서면 바로 벤치와 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

増穂浦(마스호가우라)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는 길이 460.9미터의 벤치로

1989년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벤치에 앉아있으면 눈 앞에"선셋힐인마스호"라고 불리는 석양의 명소이기도하며

바다에 잠기는 해를 봤으면 좋겠다(봐줬으면 한다) 라는 현지 주민들의 마음이 닿아

1987년에 주민 830명의 봉사로 만들어졌습니다.

벤치 뒷편에 이렇게 손바닥 타일이 놓여져있는데, 아무래도 봉사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손바닥인 것 같습니다.

이 벤치에는 2~3번째 방문인데요. 근처에 관광할일이있거나, 스즈시나 노토지마에 다녀오는길에

꼭 한번 들러서 한동안 앉았다 오기도 하는 벤치입니다. 사람들이 붐볐던 적이 거의 없기때문에

(하긴, 이 긴 벤치를 모두가 앉아있는 일을 볼 상황은 좀처럼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ㅎ)

언제나 이곳에 앉아서 보는 푸른 하늘은 독차지하는 기분이 듭니다.

사실 이 벤치 빼고는 별다르게 볼만한것은 없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간단한 음식을 드시거나,

정말 바다보며 힐링을 잔뜩 하시고, 근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는 경로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LED일루미네이션 이벤트 등이 개최되면 기간에 맞춰 여러 볼거리가 있을 것 같습니만.

대부분 조용한 시간을 보낼만한 공간이니,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하고 이곳에 아무도 없다라는것을 알게되는 그 즉시

살짝 세상에 혼자 남겨진듯한 묘한 감정도 느껴집니다.(옆엔 남편이 있었지만요 ㅎ)

이날 날이 저물 무렵 집으로 돌아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석양을 어디서 볼까 고민했어요.

이 벤치에 앉아서 봐도 좋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하타고이와에서

석양을 감상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이곳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에서 7월 말부터 10월까지 LED조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하니,

방문 예정인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최일시 :2023年7月29日(土)~10月31日(火)

 

 

 

 

참고로 이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 근처에는 이시카와현 현민들의 소울라멘인 "하치방라멘"이 있어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놀러오시는 분들께 제가 꼭 추천하는 하치방라멘의 야채라멘이나

최근 인기있는 계절한정판인 "토마토 냉 라면" 등 맛보실 수 있으니, 식사에 참고하시기바라겠습니다.

https://www.kanazawa-hibi.com/317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다다른 곳,

하타고이와(機構岩)

주소 : 石川県ノ軍時価町ドミナ七海

대중교통 : JR 시치고선(JR七五線), 하우(ハウ)지역에서 도미와 이행의 키타테스(キタテス)버스

七海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하타고이와에서 석양을 감상해봅니다. 하타고이와는 앞서 이야기한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에서

가나자와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오다보면 꽤 가까이 있는 또다른 관광 명소 입니다.

터널 들어가기 전에 우측에 잠시 차를 세울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5대 미만정도 주차 가능)

이곳 역시 오며가며 여행시 자주 봐왔던 곳, 하지만 하타고이와에서의 석양을 보게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곳에서 찍은 석양은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확실히 감각적으로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밝을 때 사진이 없는 이유로, 구글에서 이 관광명소를 잘 보여주는 사진 한장을

캡쳐해 올려봅니다.

하타고이와는 노토금강의 대표적 기암중 하나이며,機織り(하타오리)신의 전설을 낳은 부부암 입니다.

높이는 16미터와 12미터가 각각 조금 떨어져있고, 줄로 이어져있는 모습은 꽤 신성한 모습.

伊勢の二見岩(이세노후타미이와)https://www.iseshima-kanko.jp/spot/1316와 비슷하다고해서 일명

노토이견(能登二見) 이라고도 부르는데, 노토의 기구암은 큰 바위의 방향이 여자 바위,

작은 바위가 남자 바위라고 합니다.

또한 서쪽에 서있기때문에 해가 질때에 노토 내에서도 손꼽히는 석양 명소로 알려져있어요.

 

특히나 라이트업이 켜지는 시기에는 일몰을 바라본 후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하니,

라이트업때에 잠시 들러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 화장실 및 버스 승차장소 없음 )

고속도로 터널 진입 직전에 외곽으로 살짝 주차장과 전망대가 있을뿐 입니다.

해가 저무는 모습을 끝까지 보고 왔어요. 우리 부부 말고도 두팀이 더 있었는데, 카메라를 가지고

열심히 촬영하시는 할아버지 한분과 자녀분들을 데리고온 가족들이었는데 저희는 주차장위치에서만

본 앵글이고, 다른 한팀의 가족들은 계단을 내려가 아랫쪽에 바닷물이 닿는곳에 앉아서

여자 바위쪽에 뚫린 부분 사이로 들어오는 석양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밑에서 찍으면 요런 앵글, 라이트업의 느낌은 좀 무서운 느낌도 드네요.

그래도 아랫쪽에 쓰레기가 많이 떠밀려와있어서

날이 밝을땐 그 모습이 어떨지 잘 모르겠으나, 다음에 방문할때에는 바다와좀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보고싶습니다.

정말 이날은 파도도 거의 없이 잔잔했고, 이렇게 석양을 찾아 기다리며 본 적도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또 마음의 힐링도 필요한 때였는데, 적절할때에

잘 ~ 방문하고 왔다고 , 그래서 꽤 뜻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쿠라항을 보고, 고속도로를 따라 좀더 올라가면 이 하타고이와, 그리고 그 윗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까지,

이번편까지 2개로 나뉜 내용에는 이 3곳을 하루에 방문한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노토여행길은 이시카와현 여행중 고수의 여행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이야기해보고싶습니다.

생각보다 버스 교통편도 꽤 있는 편이지만, 편리한 대중교통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하실 수 있는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나자와 여행길에서도 얼마든지 시간을 두시면 도달할 수 있는 곳들이오니,

이시카와현여행시, 혹은 가나자와 여행시 함께 체크해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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