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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정보/[能登] 노토여행
이시카와현 "노토지마 수족관"방문기(고래상어 사망뉴스)
2024. 7. 2.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이시카와현 "노토지마 수족관"방문기(고래상어 사망뉴스)
2024년 1월 1일 노토지진 이후,
약 반년만인 지난달과 이번달.
약 2차에 걸쳐 노토지진의 직접적인
피해영향을 받았던 곳 중 한곳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3XoS7XTxZeg?si=4SXjC4_2m1FvXIE3
쇼쿠사이이치바에서 하마야키로 점심을
먹은 후에, 동네를 둘러보며 안타까운 피해
상황을 담았던 지난 영상은 ⬆️⬆️
그리고 이 이후에, 또 한차례
하쿠이시 간몬에 다녀왔는데요,
이곳 주변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흰색 목조 등대가 있으며,
과거 조선에서 오던 뱃길을 밝혀주기도
했었던, 한국인인 저에게 의미있는 곳이
있기도합니다.
조만간 다녀온 후기 자세하게 담아볼게요.
아무튼,
이시카와현의 가장 북단 끝에 위치한
노토지역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은
굉장히 불편하지만, 고생한만큼
푸른 동해바다의 대자연을 감사히 볼 수 있는
자연 청정구역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대표적인 수족관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노토지마수족관입니다.
노토반도(能登半島) 근해를 회유하는
어패류를 중심으로 약 500 종 40,000 마리의
생물을 사육하는 '노토지마 수족관(とじま水族館)'.
가장 인기 있는 '돌고래·바다사자 쇼'를 비롯
'참돔 소리와 빛의 판타지아'와 펭귄 산책,
해달의 식사 등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
터널 수조 '돌고래들의 낙원'에서는
커다란 수조를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고래상어관 푸른 세계'에서는
새파랗게 연출된 수조 안에 고래상어,
홍살귀상어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 등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도 많습니다.
이곳은 지난번 다녀온 나나오시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바로 도달 할 수 있는
꽤 가까운 , 이시카와현에서 유일한
노토지마임해공원 수족관 이기도해요.
(지도에 노토섬 표기 구역)
액세스 방법
JR 와쿠라온센(和倉温泉)역에서 노토지마(能登島) 교통 버스
'노토지마 임해 공원'행으로 30분, 종점에서 하차 후 걸어서 바로
오늘 포스팅의 사진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019년경에
찍은 사진으로, 비교적 당시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겨져있습니다.
2024년 6월 현재 , 수족관은
중단된 상태이며, 재 오픈시에는
홈페이지에 알림이 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직접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는 아직까지도 정말 드물기때문에
저또한 당시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기록해보려고해요.
2024년 1월1일 지진 이후에
몇가지 매우 안타까운 소식도 있구요.
💦💦💦💦
이날은
아주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수족관 내부는 꽤 낡은 분위기였고
, 역시나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로 가득했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붙어있었기때문에
수족관의 더 수족관같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곳을 방문하기 전부터
이미 고래상어가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는
정보를 들은 후 이기 떄문에
정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쬐~끔 줄을 섰어요.
줄이 좀 긴 것 같았어도
금새 줄어들었습니다.
사람은 정말 많았었어요.
1인당 우린 성인이니 510엔을 지불.
노토반도의 근해의 어류를 중심으로
약 500종 , 5만마리를 전시/사육하고있는
이시카와현에서는 꾀 규모있는 수족관.
근데 유명세에 비해서 건물이 좀 많이 낡았었어요.
노토쪽은 대부분 오래된 집들이 많고,
노인들의 수가 압도적이기때문에
과거 다큐에 노토에 사는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기가 편치는 않다는 내용이
다뤄지기도 했었습니다.
노토지마 수족관에는
수심 2.3m, 둘레 3미터 도넛 형태 수조에서
방어등 어류에게 먹이를 주는 쇼도 이뤄지고,
또한 직접 어류를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이시카와현노토지마가라스미술관[石川県能登島ガラス美術館],
노토지마임해공원[のとじま臨海公園],
교류시장[交流市場], 횻코리온천시마노유[ひょっこり温泉島の湯],
스소에조아나고분[須曽蝦夷穴古墳] 등이 있습니다.
노토지마 수족관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곳에 몸길이 약 46미터의 고래상어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동해 방면에서는 1600톤의 최대의 수조.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고래상어를 필두로
노토 근해를 회유하는 온수계통의
대형 어류·홍살귀상어와 네줄 물퉁돔 무리,
가오리 떼 등이 전시되고있습니다.
/
저도 실제로 눈앞에서 보고
이렇게 셔터를 누르는데에
감탄사가 계속해서 흘러나왔지요.
지금 보면, 참 멋지기도,
또 마음이 아프기도합니다.
일본 내에서는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수족관이
흔치 않았기때문에, 노토지마 수족관 역시
고래상어(진베이쟈메)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이외에는 오키나와현의 미라우미 수족관,
오사카부의 해유관, 가고시마현의 이오월드 가고시마 수족관)
지난 2024년 1월1일에
발생했었던 큰 지진으로 인해서
이곳 노토지마 수족관에 있었던
고래상어가 사망하므로써,
많은분들을에게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2024년 1월 1일 지진의 영향으로
노도지마 수족관에서 사육하고 있던
고래상어 '하쿠(메스)'가 사망."
전 이미 지진 당시 뉴스에서
이 뉴스를 너무 많이 봤었기때문에
정말 그 속상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또 좋은 추억을 가져간 곳이다보니,
직접 보고 온 저 굉장한 생명체가
목숨을 잃었다니요...
다녀온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사진첩에 들어있는 노토지마
사진들이 많이 생각났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뒤늦게라도
업데이트 하게되었습니다.
사진속의 친구는,
지금은 이세상에 없습니다.
수심 6미터 정도이 수족관 안에
정말 수십, 수백마리의 고기들이
떼지어 지나가는 모습도 장관이죠.
수량 1,200톤, 길이 22m의
터널형 수조 밑에서 돌고래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조를 통해서 자연광이 비쳐,
마치 바닷속을 산책하는 기분.
인기 많은 돌고래와 펭귄 등이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량 1,200톤, 길이 22m의
터널형 수조 밑에서 돌고래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조를 통해서 자연광이 비쳐,
마치 바닷속을 산책하는 기분.
인기 많은 돌고래와 펭귄 등이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고래를 가까이사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신비한 바다 동물중 하나로 생각하는 존재가
바로 돌고래였었거든요.
돌고래를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고, 이시카와현으로 이주한 뒤에
이렇게 돌고래가 있는곳을 찾아가거나,
혹은 우연히 돌고래 가족들을 바다에서
발견하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행운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시간이 맞아떨어져 돌고래쇼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노토지마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25분간 계속해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돌고래,바다사자 쇼 입니다.
개인적으로 행사장 돌고래나
고래상어 등을 사육하는 방식을
지지하진 않기때문에 녀석들이
좀 안타까워보이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떤 돌고래인지는 사진에서
알 수 없지만,
2024년 1월 1일 노토지진 당시
현장 재해로 인해 일시적으로 피난중이던
돌고래 (그리무/수컷/28세추정)이
와카야마현에서 2월 5일 아침
사망한것이 확인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동물원들 역시,
각 동물들에게 이름이 있고,
또 태어나거나, 세상을 떠날때에는
같이 축하하거나 추모하는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진답니다.
지진이 일어난 후 ,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연 재해 앞에서
한없이 작고 하찮은 존재라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몸과 마음, 환경을
추스리느라 너무 힘들었을테지만,
이런 이시카와현을 대표하던 수중 동물들까지
목숨을 잃으니, 뉴스나 수족관 사이트에
상황을 알리는 뉴스가 바로바로 올라오긴 했지만
관계자들은 얼마나 슬프고 정신이 없었을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을 슬픔이었을겁니다.
출구쪽에는 여느 볼거리 공간과 다를바없이
넓직한 굿즈, 기념품숍이 나옵니다.
인형부터, 열쇠고리, 쿠키, 특산물, 카레 등등
여기서 마음에 들었던 키링이있었는데
이때 사왔더라면,좋았을까 싶습니다.
이시카와현 노토지마에 위치한
노토지마수족관은 현재도 운영을 하고있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재오픈될지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더딘 노토 지진 재해 복구작업...
지진이 일어난지 이제 반년도 되어가는데
일본 정부는 이제서야 움직이고있습니다.
재방문으로 즐거운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다시 소개해드릴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토지마 수족관이 재오픈하는 때가 오면
또 바로 소식을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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