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벌써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10월의 말을 맞이하고있는 가나자와인데요, 지난 8월에는 가나자와역 옆, 새롭게 오픈한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가 자리잡은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토박이인 제가 일본인 남편과 서울에서 결혼 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로 본의아니게 이주를 하게되면서, 처음엔 정말 낯선 환경에서 자리를 잡아가느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시절부터 사회생활을 학업과 병행하며 부모님으로부터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으로든 일찍이 독립을 하며 키워온 생활력으로 인한 탓인지, 마음만은 외롭지만 몸과 행동은 빠른 적응력으로 가나자와 생활 2년차로 접어든 2020년 하반기엔 잠시 멈추었던 사업도 재 준비하며 카메라 하나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