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정보

가나자와역 "크로스게이트crossgate"가 대망의 오픈!&(하얏트 센트릭&하우스)

2020. 10. 31.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가나자와역 "크로스게이트crossgate"가 대망의 오픈!&(하얏트 센트릭&하우스)

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벌써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10월의 말을 맞이하고있는 가나자와인데요, 지난 8월에는 가나자와역 옆, 새롭게 오픈한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가 자리잡은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토박이인 제가 일본인 남편과 서울에서 결혼 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로 본의아니게 이주를 하게되면서, 처음엔 정말 낯선 환경에서 자리를 잡아가느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시절부터 사회생활을 학업과 병행하며 부모님으로부터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으로든 일찍이 독립을 하며 키워온 생활력으로 인한 탓인지, 마음만은 외롭지만 몸과 행동은 빠른 적응력으로 가나자와 생활 2년차로 접어든 2020년 하반기엔 잠시 멈추었던 사업도 재 준비하며 카메라 하나를 들고 여기저기를 누비기도하는.

어느덧 영상으로도, 그리고 자잘하게나마 블로그 포스팅으로도 제가 살고있는 가나자와의 정보를 한국으로 발신하는 생활 역시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땅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삼십수년간의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살다온 내가 이땅에서 어떤일들을 할 수 있을지 참 많은 시간들을 고민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의 생활들의 흐름속에서도 가나자와는 많은 변화를 하고있고 저역시 이제부터는 가나자와라는 곳에서 자리잡으며 앞으로의 숱하게 변화할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하게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나자와 역 서쪽출구방면 바로 옆에 생긴 하얏트 센트릭&하우스와 함께 마련된 복합상권인 "크로스게이트"라는 공간의 탄생,

사실 제가 좋아하는 곳이 바로 광화문인데요, 종로나 중구를 통털어 좋아하지 않는 곳이 어딨느냐만은 여러 추억이 있기도하고 어린 학생시절부터 참 뚜벅뚜벅 걷기를 좋아했던 제가 바로 지켜본 변화 역시 광화문의 역사와 지금은 멋드러지게 세워져있는 D타워, 참 좋아합니다.

 

사실 가나자와시 내에는 세련된 건물보다는 오래된 곳을 보존한 관광지가 많기때문에 서울중심의 광화문 혹은 종로에있는 반짝이는 빌딩들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헌데, 제가 자주 식사를 하기도했고 점심때는 주변 직장인들과 얽히고 섥혀 함께 식사를 하기도했던 D타워와 비슷한 공간을 만나게되어 사실 좀 반갑기도하고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서울에 있다고 생각하자. 라고 중얼거릴정도로 무척 기쁘더라구요. 

 

저야 일본의 다른 지역에도 여러번 업무차, 여행차 방문했습니다만, 제가 일부러 광화문의 D타워와 연관짓는 이유는 적어도 제가 접했던 빌딩의 내부 구조, 인테리어 색감 등이 제가 그리워하는 공간의 내부 인테리어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뭐 아무튼 향수병에 찌든 저는 크로스게이트이 방문하는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가나자와역이 아무리 역 주변보다는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있는 곳이다 할지언정, 잘 차려지고 세련된 건물은 아직까지 가나자와시 내에서는 

코린보(가나자와시청근처)를 제외하고는 많지 않기때문입니다

 

 

 

 

 

구글 이미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오릭스 부동산 대형 복합빌딩 !크로스게이트 가나자와" 는 2020년 지난 8월 1일 오픈하였습니다. 하얏트 센트릭, 하얏트 하우스 이외에도 1층부터 , 층까지의 음식점이나 식품점 등 34개의 점포가 함께 출점했다고 전해지고있어요.

 

가나자와역에 인접해있는 타운 중 가장 세련되고 새로운 복합 상업 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가 갓 오픈했을 즈음이었는데도 정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여기저기를 구경하기 바빴어요. 이런 공간이 아직까지도 많지 않습니다. 

 

이 건물 자체로써는 호텔과 주택, 상점 주차장 등이 마련되어있는데요, 주차장 와리비끼 . 그러니까 상점에서 무엇을 샀을때에 주차권 할인이 되는 등의 혜택은 없었습니다 그저 일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있는 것 같았어요 (외부에서 방문하는 이들에 한하여)

주변에 할인이 되는 주차장이 수두룩하기때문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그다지 플러스요소가 되는, 일부러 찾아가서 주차하는 공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한번 이용해보구 그다음부터는 오히려 주변에 기존에 이용해왔떤 포러스나 앙토 옥상의 주차장을 계속 이용하게되요>쇼핑후 인포메이션에서 쇼핑영수증 금액에따라 발급받고있는 주차장 할인권(まちP)은 쇼핑하러오는 시민들에게 은근 무시못하는 인기의 요인이기도해요)

 

안내원들의 배치는 참 잘되어있긴합니다. 

 

그리고 이 건물은 본래 가나자와시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 사업 등으로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고합니다. 크로스게이트가 오픈된 건물의 구조를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층 ~ 14층 (호텔 동) 하얏트 센트릭 가나자와
8층 ~ 15층 (레지던스 동) 더 레지던스 가나자와
4층 ~ 7층 (레지던스 동) 하얏트 하우스 가나자와
3층 (공원) 가나자와 미래의 언덕 (휴식처 공원)
1층 ~ 2층 < 크로스게이트 가나자와숍 &레스토랑 > 크로스게이트 가나자와 (1층은 스위츠/2층은 식사 중심)

 

하얏트 호텔 브랜드 "센트릭"과 "하우스의 두개의 브랜드가 하나의 건물에 들어가는것은 일본에서의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

 

 

 

 

저희는 거의 대부분 포러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데요, 포러스는 가나자와역에 붙어있는 이온몰사의 백화점입니다. 가나자와역의 상징물인 츠즈미몬을 마주보고 우측(등지고 왼쪽)으로 보이는 하얀색 건물의 가장 인기가 많은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차장은 그 뒷편에있어요) 이곳에서 주차하고 나와 걸어오다보녀 보이게되는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는 공사현장이었기때문에 가는길이 막혀있었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오픈되면서 느낀 사실은, 이는 린토라는 또다른 쇼핑몰이 예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사진의 왼쪽) 최근에 막 크로스게이트 오픈시기와 함께 그랜드 오픈을 하게된 이유로 이 길에서 보이는 린토 건물의 가장자리 숍을  함께 보기좋게 가꾸는 공사를 맞춰 병행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린토 건물 안에서는 한동안 문을 닫고 공사기간동안 장사를 접었던 가게들이 있었어요. (린토라는 건물 안에는 최근 막 오픈한 에뛰드하우스 , 샤넬, 사만사타바사, 칼디, 프랑프랑등이 입점해있습니다 / 포러스 백화점과는 또 다른 쇼핑공간입니다)

 

 

최근에 가나자와역에는 새로운 스타벅스가 두곳 이상이나 생겼습니다. 본래에는 가나자와역 포러스 백화점의 1층에 자리한 적당한 사이즈의 스타벅스가 유일무이였는데요. 또다른 스타벅스는 크로스게이트가 오픈하기 직전에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가나자와역사 내부로도 이어져있는 린토건물의 스타벅스, 또한 가나자와역사 내부에 (세븐일레븐편의점쪽) 오픈한 푸드코트 내부의 스타벅스 등 그중에서도 이 크로스게이트의 스타벅스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창 밖으로는 가나자와 역 주변의 풍경이 잘 보이는 구조라 앉아서 여유를 느끼는 기쁨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

 

 

또한 가나자와 역주변의 스타벅스의 특징은 호쿠리쿠 지역 한정 스타벅스에서만 만나실 수 있는 쿠다니야끼의 타일 코스터 및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스타벅스 발신의 지역 기념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처럼 다른 지역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호쿠리쿠, 혹은 가나자와를 형상화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나자와에 방문하게된다면 스타벅스를 한번쯤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이 친절하게 제품들의 특징에대해서도 설명해주기도 하십니다.  

 

이렇게 1층은 대부분 일상 사용에 편리한 푸드마켓, 고급스러운 디저트카페및 스위츠 전문점 등등 14개정도의 점포가 출점해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각 목각접시에 담아나오는 맨하탄 롤 아이스크림을 먹었었어요. (아래 유튜브영상참고)

 

1층에서는 영상을 찍느라 사진을 잘 담지 못했지만, 혹시 참고하실 분들께서는 당일 찍었던 영상 일부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후 다시한번 포스팅으로 다룰게요 ☺️

>> 가나자와크로스게이트 1층 방문 영상

 

<영상을 클릭하시면 시청 가능합니다>

 

 

 

 

 

2층부터는 제대로 한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당들이 준비되어있어요. 가나자와나 도쿄의 유명 레스토랑 요리사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홀 등이 등장, 호쿠리쿠의 산해진미, 노토지역의 유명 소고기인 노토규 (얼마전 유튜브 영상에서도 보여드렸죠!) 민속주점 등 지역 특유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20개 이상의 점포가 모여있습니다.

 

호쿠리쿠지역 첫 출점인 브랜드부터 신업종 점포, 또는 가나자와 시 내에서 첫 출점 및 이시카와현 첫 출점 등등, 처음 점포를 오픈하는 가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호쿠리쿠및 가나자와시 첫 출점이 각각 4개의 점포, 이시카와현 첫 출점인 점포가 6점포, 신업종 점포가 9점포 등이었습니다. 인도요리부터 퓨전요리, 그리고 오뎅(어묵)레스토랑 등 다양한 식사가 가능한 여럿 점포들이 즐비해있어서 저희역시 일단 한바퀴 돌아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크라프트맥주를 마실수있는 매장이 눈에 띄었는데요, 아무래도 이렇게 오픈된 공간, 그리고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한 공간, 찾는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지가 폭넓게 주어진 먹거리층은 가나자와 현민 혹은 이시카와현 현민을 비롯해 잠시나마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도 호쿠리쿠및 이시카와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될 것 같습니다. 

 

아래쪽의 둥근 바 형식의 넓은 공간의 레스토랑은 얼마전 TV에도 방영된 매장입니다만, 처음에 들어갈때 카드를 등록해야 입장을 할 수 있는 곳이었기때문에 쉽게 패스했던 것 같아요. 한번 번거롭더라도 한번 등록해두면, 매장 내에서 자유롭게 주문하고 먹을 수 있을텐데 빨리 고르고 먹자 라는 상황이었던 저희에겐 유일하게 살~짝 벌거로웠던 매장이었던것 같아요. (뭐 이건 저희의 문제입니다) , 하지만 꼭 먹어보고싶은 곳이라 창가자리에서 아나운서가 디저트를 먹던 모습에 잠깐 후회하기도했습니다(웃음)

 

 

 

소바, 화로구이 전문 토토토(ととと)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인도요리 중국요리 등등 다양한 퓨전 레스토랑까지 있었지만, 우선 줄이없고 간단히 먹을 수 있을만한, 접근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보였던 가게의 모습에서 입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바깥에서 보이는 사각형 카운터석에 앉아 식사를 하고싶은 마음은 저랑 남편과 똑같이 통했나봅니다.

 

손님이 입장할때마다 입구에 매달려있는 큰 불을 퉁퉁- 치면서 고객이왔다는것을 큰 소리로 알리는 매장입니다. 이곳은 소바전문이며 저녁에는 간단한 술을 기울이며 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예요. 많은분들이 소바를 주문해서 식사하고있는 모습을 보았고, 저희역시 소바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대부분의 식기들은 쿠다니야끼였습니다. 가나자와에살면서 이시카와현 이라는 이유로 호쿠리쿠지역이라는 이유로 쿠다니야끼를 참 많이 접하게됩니다. 디저트상점에서도, 작은 식당에서도. 참 많은 상인들의 그리고 현민들의 일상에 생활로 녹아내려있는 식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금액이 만만치않을때가 있지만, (세일을 해도 몇천엔인 경우가 많아요) 하나정도 가지고있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것만 조금 찍어보았습니다. 회 조금과 밥, 소바와 튀김, 연두부 등이 조금씩 담겨져 하나의 정식으로 제공되었어요.

남편은 카레에 찍어먹는 소바 정식을 주문.

 

 

 

 

 

 

 

 

2층에서 한번 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가나자와 역 주변 전경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공원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바로 "가나자와 미래의 언덕" 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휴식공간입니다. 하얏트 하우스와 센트릭의 카페및 레스토랑의 창가가 함께 보이고있는 탁 트인 공간이예요. 사진에 보이는곳 말고도 뒷쪽에 또 넓은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가 온 날이라 앉을수도 , 그저 한번 휙- 하고 보고 나온정도이지만, 혼자 외출하게되면 이곳에서 앉아 쉬다오는것도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또한 가나자와역의 승강장이 정말 가깝게 보이는 것 역시 하나의 볼거리라고 생각됩니다. 가나자와의 전차들. 참 색이 예쁘거든요. 

 

 

 

 

 

3층에 있는 공원을 방문하는것으로,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 방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 입점해있는 가게들을 모두 하나씩 가보는것에 또다른 재미를 느낄 것 같습니다.

 

제가 가나자와에 온 사이에만해도 가나자와 역 내에 크고작은 변화들이 생겨,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식품 코너들이 넓직하게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힐링되는 지역의 여행을 원한다. ""조용한 소도시를 여행하고싶다" 하는 분들이 가나자와를 적지않게 선택하는 이유는 그야말로 그만큼 높은 빌딩숲이 자리하지않고 시끌벅적하지 않은 곳으로의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백여년간 큰 지진과같은 재해가 적어 에도시대부터 보존되온 건물들이 식당및 실제 주거지로도 리노베이션되어 인기를 끌고있는 가나자와시내에 앞으로의 이런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서는 변화들, 과거의것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새로운 변화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의 공존에 저역시 가나자와시에 살고있는 이시카와현의 현민으로써 지켜보고싶습니다. 

 

자세한 매장브랜드의 입점 정보는 아래의 크로스게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가나자와 크로스게이트의 공식 홈페이지

ore-sc.jp/crossgate-kanazawa/

 

【公式】クロスゲート金沢|ホテル・カフェ・レストランなどが融合する複合施設

「クロスゲート金沢」ホテル、カフェやレストラン、食物販ゾーンが集まる商業エリア、分譲マンションから構成される複合施設です。

ore-sc.jp

 

반응형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