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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신칸센 개통으로 주목받을 "후쿠이현"

2024. 3. 15.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호쿠리쿠신칸센 개통으로 주목받을 "후쿠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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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나자와살고있는 마루코예요.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내일은 드디어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업하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 호쿠리쿠 신칸센이란 도쿄를 기점으로, 나가노, 도야마, 가나자와, 후쿠이현 등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여 교토, 오사카에 이르는 연장 약 700km의 정비 신칸센입니다.

동일 노선명의 신칸센이 여러 철도 회사에 의해 운행되는 유일한 사례이기도합니다. "

기점 : 츠루가 역(쓰루가역)

종점 : 신오사카역

역 : 오바마시부근,교토역, 쿄타나베시(마츠이 야마노테)부근


+) 오바마시,, 여러분들에게는 낯설겠지만, 저에게는 익숙한 곳이랍니다.

작년 초에 남편과 함께 오바마시에 방문해 여기저기 둘러보고왔는데요,

면접이있어 따라간거였는데 그쪽 회사 합격됬으면 어땠을까, 사실 부인입장으로

엄청 아찔합니다. 오바마시 다녀온 이야기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남겨보도록 할게요^^

전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묵었던 호텔에서 묵었는데 지역 이름이랑은 관계없다고하더라구요 ㅎㅎ

(당연한 말이겠지만ㅋ)

/

저도 카메라 들고, 역 안에 들어가서 열차 덕후들과 함께 그 시간을 함께 하고 싶으나,

이번달 말, 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어차피 호쿠리쿠 신칸신을 타고 나고야를 갈 예정이라

직접 타는 날, 꼼꼼하게 그 현장을 경험하게될 것 같습니다. 😌👍🏻

사실 내일은 홈까지 올라가기엔 생명에 위협을 느낄정도의 인파가 몰릴지도 모르니(??)

그냥 역 근처에는 가지도 않을 예정. (일정 금액 지불하면 안에 들어갈 순 있어요)

호쿠리쿠 신카센의 개통을 하루앞둔 오늘, 아침방송에서는 이 소식을 전하며

후쿠이현의 이곳저곳을 소개하기 바쁩니다.

참고로, 호쿠리쿠 응원 캠페인으로 50% 할인하는 호쿠리쿠 여행 예약이

터무니없이 한정적으로 조기 종료되어, 여행계획했던 시민들이

"왜 이 캠페인에 예산이 이렇게 적냐" 라는 불만을 토하기도합니다. 상황 참고하시구요.

▼호쿠리쿠 응원 캠페인 사이트 티켓발매및 접수상황▼

https://travelersnavi.com/coupon/hokurikuwari-yoy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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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를 살면서 이웃동네인 후쿠이현, 도야마현 등에 자주 여행을 가는것은

저희부부에게는 특별한 일이라고 할수도 없을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가장 최근에 다녀온것은 몇주 전, 버거킹이 너무 먹고싶어서 겸사겸사 방문했던 후쿠이 역,

그리고 그 전에 유튜브 영상에서도 공유했었던 호쿠리쿠의 하와이로 불리는

미즈시마 입니다.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면 부디 가보시길 권해드리고싶은

그런 에메랄드빛 작은 해수욕 섬이예요.

다녀온 유튜브 영상은

https://youtu.be/L9YPhxtHFeA?si=-YXJ3exaAI7UfpHI

 

 

예약제로 바뀌기 전의 공룡 박물관은 가나자와 처음 이주했을때에

주변 지역 여행 경험을 쌓기위해 질리도록 방문했었고,(유튜브 영상으로도 어딘가에 남아있어요)

미즈시마,도진보,기타 해수욕장 및 , 시바마사월드, 나카요시돈가리 염소목장, 오시마,

줄서서먹는 이카동,매년열리는 코스모스축제,

에츠젠마츠시마 수족관, 와카사미카타죠몬 박물관 등등.

생각해보니 후쿠이현은 자연스럽게 방문하게되는 그런곳이었어요.

(저의 유튜브 채널내에서 "후쿠이현"으로 검색하시면 다녀온곳들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저에게 후쿠이현은, 사실 도야마현보다 볼거리 많고, 나름 소중한 추억이 켜켜이 쌓인

애정의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자가용이 있어야 좀더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이번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후쿠이현에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후쿠이현의 나카요시돈가리 염소목장▼

(https://youtu.be/_788NyS-3nU?si=R3YzoUabiTxnuCd

 

 

딱히 노토반도나, 도야마현으로 빠질거 아니면 대부분 후쿠이현으로 다녀왔던 여행.

화창한 날에 푸른 동해바다의 기운 듬뿍 받고 오면 한주가 힘이 났어요.

이전에 후쿠이현에 사시는 분으로부터, 후쿠이에 볼게 너무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적이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후쿠이현에 볼거리 많다고 생각해요. 이건 순전히 교통편의 편리성에 따른 문제이려나요.

저희는 아무래도 자가용 타고 다녀오다보니, 고속도로 탈때마다 ETC카드 음성듣는게

그렇게 무서운데(교통비가 넘 비싸요 ㅠ)

지난 6년간 틈틈이 후쿠이현을 다녀왔던 방문 공간들이 가득- 늘어났네요 :)

아참, 얼마전에 프리한 19 재방송 보다가, 무서운 이야기에서 후쿠이현 도진보가 나오더라구요.

반대로 걸으면 운이 안좋다 뭐, 자X이 많았다 등등 ,

현장에 방문했을때는 아직 방송 보기 전에어서 그저 좋은 풍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방송 보니 또 섬뜩하더군요~ >/_</💦💦💦💦 미스테리 이야기 좋아해서 흥미진진~~~

4년전 다녀온 영상은 아래를!

https://youtu.be/P4Ty-5D3KQY?si=1YmiwJtI559fCR6B

 

 

호쿠리쿠 살며 버거킹이 먹고싶다면

후쿠이현에 가야하나?(웃프)

제가 한국에 살때도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집은 바로 버거킹이었어요.

도카이에는 쉽게 볼 수 있는 버거킹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에는

버거킹이 없습니다. 호쿠리쿠 첫 출점으로 오픈한 곳이 바로 후쿠이현 역사 근처에 버거킹이거든요.

 
 
 

 

 

이날도 후쿠이현행을 선택했던 어느날 주말.

오전 일찍 다른 지역으로 떠날때엔 우리부부는 항상 맥도날드에서 모닝세트 사가지고

달리는 차 안에서 끼니를 떼웁니다. 저 멀리 하쿠산이 보이네요 ^^

고마츠방향으로 달리다보면 흰 산맥에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멀리있지만 보이는 설경이 정말 예쁘거든요. 사진에는 다 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후쿠이현역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 "버거킹이 진짜 먹고싶다" 라며

가나자와에서 가장 가까운 버거킹이 후쿠이현역이었다라는것을 알게되었을때에

한국가서 먹는게 더 빠르겠다고 한탄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후쿠이현역을

처음으로 검색해봤었죠. 후쿠이현 여행을 위해서는 대부분 이 메인 역을 먼저 방문하기 마련이겠지만,

저는 역에서는 떨어진 후쿠이현 여행을 먼저 접한 뒤에, 후쿠이역에 방문한 케이스라

이번에 참 많은 감정들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가나자와에 비해서는 역 주변이 정말 조용했고, 사람이 없는 시간대였나?

살짝 유령도시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아직 모르는것이 많을것이다! 하며

점심 먹기 전, 주변을 둘러봅니다.

 

 

 

후쿠이역 주변은 정말 가나자와시내와 닮은 듯 하면서도 또 닮지 않은 것 같았어요.

(결국 닮았다라는 것인가?ㅎㅎ)

가나자와시내와 비교하면 산이 꽤 가까이 있는것처럼 느껴졌고,

관광객들이 한두팀 보이는 것 이외에는 시내가 정~~~~~말 조용하고 고요했다. 였습니다.

아직 걸어보지 못한채 돌아와버린 산쪽 방향으로 쭉- 뻗은 도로,

빌딩들이 즐비한곳들을 좀더 걸어보고싶었는데

아쉬워요.

확실한건 한쪽 방면은 빌딩들뒤에 산이있었고,

또 다른 한쪽(후쿠이현으로 진입해 들어온 방향)으로는

사람들이 사는 집들이 더 많았다라는것.

사실 후쿠이역으로 떠나면서 검색한것은 런치를 해결할 식당 한곳과,

유명한 거리를 검색해뒀었는데요. (버거킹은 테이크아웃이라도 해오려던 참)

구글 안내와는 다르게, 평일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시간에도

영업중이라는 가게들은 모두 닫혀있고, 또 유명하다는 거리는

쓰레기와 정리되지않은 어수선함으로 첫인상은 아주 조금은 마이너스였던 것 같습니다.

 

 

 

 

 

 

 

마치 가나자와성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다리 건너 후쿠이현청과 경찰본부가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목조건물처럼 보였던 옛날느낌 물씬나는 다리는

2008년 목조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뒷편에는 후쿠이 성터가 있었고요.

근데 후쿠이성터의 느낌보다는 성외곽 벽에서 바로 현청 건물이 보이니

아주살~ 짝 이질감이 들긴 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서 구석구석 탐방하고 와보고싶어요.

거리는 오르막길 없는 쭉- 뻗어있어 , 이부분에서도 대체적으로 가나자와

비슷한 기운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쿠이은행본점 건물 2층에있다는 방문 예정인 커피숍이있었는데

https://maps.app.goo.gl/CQUxV77FoA7xiCdEA

 

이곳이었지만,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ㅠㅠ그래서 패스!

후쿠이현역의 좋았던 인상중 하나는 이런 노면전차가 여러노선으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띄고있는 모습이었어요.

사실 얼마전까지 가나자와시내에도 노면전차가 생길 예정으로 알려졌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보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취소된 듯 했습니다.

그거 아세요?

가나자와에도 아주~~~~~~ 예전에는 노면 전차가 다녔답니다.

아무튼 가나자와의 노면전차 개발계획은

눈때문인지, 날씨때문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눈이 엄청 내리는 홋카이도에도

노면전차가 있는것을 봤을때에, 날씨는 이유가 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아쉬워요.

후쿠이현은 작은 시내 버스들도 여럿 봤는데, 코너를 돌때마다 귀여운 종소리를 내더라구요.

혼자서 그런것들 볼때마다 꺄악꺄악 거리고

 

 

 

두둥-

후쿠이현 = 공룡

일본에서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공식입니다.

후쿠이현은 일본에서 8할의 공룡 뼈, 역사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유명한 공룡 박물관은 역에서 떨어져있어요. 현재는 예약제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하던데,

제가 갔었을때에는 예약제로 바뀌기 훨씬 전이었습니다만 내부에서 발굴하신 분 성함에

한국 분도 계셔서 반가웠던 마음이 컸어요.

 

 

 

 

 

후쿠이현 공룡 박물관은 세계에서 3번째 규모라고 합니다.

제가 찍었던 유튜브 영상 캡쳐본이라 화질이 좋지 않아요 ㅠㅠ

이게, 보이는부분도 엄청 크지만, 저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규모는 정말 큽니다. 공룡 덕후들이라면, 또 자녀분들이 있다면 꼭 와보시면 좋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우 흥미로웠던 입구컷,

지금도 같은 인테리어겠죠?

 

 

 

 

 

 

 

사실 이날 다녀온 사진기록을 계속해서 찾아보고는 있지만,

정리 안한 1테라의 사진 저장 창고에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는거다...

그래도 유튜브에 영상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말 나온김에, 조만간 예약해서 또한번 다녀와보고싶어집니다.

관람 및 정보 사이트는 아래를

https://www.dinosaur.pref.fukui.jp/

 

 

 

그리고 건물 내에는 공룡 화석을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이있어요.

맛은 사실 이마이치고 금액은 좀 있어요, 제가 먹었던 오무라이스는,

계란과 케쳡 표면에 어묵이 공룡 뼈 형태로 올려져있고,

오무라이스를 먹다보면 알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것은 바로.. 메츄리알.... ^^

아이들은 이런거 너무 좋아할 것 같기도합니다.

 

 
 

예, 맞습니다. 후쿠이현 주변에는 공룡들이 막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 우- (?) 하며 후쿠이현 역 주변이 공룡들의 울음소리로 울려퍼집니다.

 

 

 

이날 가고싶었던 이동장소는 바로 여기예요.▼

사실 이 기사를 보고 찾아온 것인데

【福井駅 周辺観光】駅から徒歩15分以内!地元民おすすめ観光スポット5選|ふく旅記事|

【公式】福井県 観光/旅行サイト | ふくいドットコム

https://www.fuku-e.com/fukutabi/detail_291.html

 

 

 

 

 

 

 

방문했을때는 너무너무 싸늘한 느낌...일단 문은 다 닫혀있었어요.

역시나 정말 너무나 조용했던 거리...!

사실은 진짜 너무 정돈이 안된 느낌에..전날이 연휴여서 실컷 달린 후라 그럴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저는 단번에 느낄 수 있었죠.( 홍대 번화가 골목 자취이력있음)

이 거리는 분명.. 저녁부터 빛을 발할거라는것을. 후후훗,

근데 정말 아쉽습니다. 쓰레기도 여기저기 많고

아무래도 사진을 보고 좋은 인식을 가지고 방문하다보니

실망이 컸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밤에도 한번 와보고싶네, 싶고.

 

 

 

 

 
 

THREE TIMES COFFEE · 1 Chome-1-1 Junka, Fukui, 910-0023 일본

★★★★☆ · 아트카페

www.google.com

 

 

 
 
 

게다가, 이곳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12시 오픈인데
열지를 않았다..라!!! 흑흑.. 이렇게 된거 그냥 버거킹에서 점심먹자! 해서
후쿠이역으로 돌아갑니다. 인스타 스토리 보니까 가끔 늦게 여는 것 같기도하는데
일본에서는 놀라운 상황이네요 ㅠ 오픈시간은 안지키는 가게는 몇 없는데.
인스타 아이디는 https://www.instagram.com/cafecocotte420/

 
 
 
 
 
 

 
 

결국 후쿠이현 역으로 돌아와 버거킹에 와서 , 6년만의 버거킹을 섭취하고
에너지가 충전되었습니다. 한번 한국 갔을때에도 버거킹을 찾아 먹을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코딱지만한 일본 버거들에 질린 저는 후쿠이현에 와야만 버거킹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ㅎㅎ

가나자와 역에서 후쿠이방면 열차 타고 한시간 넘게 달려오면
이거 먹을 수 있는데, 평일에 혼자 와보면 어때? 라며 웃으며 이야기하던 남편,
아주~~~~ 이 버거가 또 그리워질때.
작정하고 와버릴지도 몰라 ! 라고 답해봅니다.

다음엔 역 주변에 좀더 진득하게 머물러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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